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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Daily

♣뜨거운 감자, 조금만 식혀서♣ ♣주둥아리 데일라♣ "화로"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기억은 겨울 밤에 먹는 군고구마, 군감자, 고소한 옥수수 그리고 옛날 이야기를 떠 올릴 것이다. "화로"의 사전적 의미로는 "숯불을 담아 놓는 그릇으로 주로 불씨를 보존하거나 난방을 위하여 사용 하는 것" 이라고 풀이 하고 있다. 모르는 독자는 없겠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을 위해 부연설명을 해봤다. 필자는 화로하면 겨울밤, 고구마, 감자, 옛날 이야기가 떠오르고, 또 한편으로는 이모의 핀잔과 따뜻함도 떠오른다. 추웠던 겨울 화로는 문풍지로는 어림도 없었던 우풍을 사라지게 했으니 정말 대단한 물건이 아닌가! 그런 화로는 지금은 보기 어렵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물건으로 캠핑장의 화로를 들 수 있을 듯 싶다. 가끔 여행 중에 고전 박물관에서 그 당시의 화.. 더보기
♣당신은 아직도 허깨비와 씨름하고 있는가?♣ ♣당신은 아직도 허깨비와 씨름하고 있는가?♣ 도깨비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도깨비는 뿔이 나 있으며, 원시인 복장에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있고, 피부는 붉다. 여기에다 사람에게 해를 주는 요괴라고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화여대 인문학 연구원에서는 이를 정면 부인"한다. 현재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도깨비는 일본에서 자국 설화에 나오는 "오니"를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교과서에 실어 오늘까지 전해 진 것"일 뿐 "한국 도깨비는 이와는 다르다고 한다. "짖궂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피부 역시 붉지 않다"고 한다.(교육인적자원부도 오류로 밝혀질 경우 초등 교과서를 수정할 계획이며, EBS에서도 이화여대 인문학 연구원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도깨비는 허상"이고 실체가 아.. 더보기
♣외국인과 연날리기 싸움에서 이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외국인과 연날리기 싸움에서 이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유년 시절 연날리기는 팽이치기나 재기차기, 비석치기 만큼 많이 했던 놀이 였다. 지금 아이들이야 학교에서 학원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데다, 그럴 만한 공간도 없으니 연날리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허허 벌판도 많았고, 전깃줄등의 장애물도 없었으니... 동구밖 벌판만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었다. 한 겨울이었을까? 수업이 끝난 오후 친구들과 땅바닥에 가방을 깔고 앉아 뭐하고 놀까를 궁리하다 연을 날리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결정은 했지만 연은 고사하고 연에 들어갈 뼈대인 대나뭇살도 없었다. 동네에 대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그러나 고민 할 필요도 없었다. 늘 그렇 듯 집에 있는 것을 재활용하면 되기 때문이었다... 더보기
♣조강지처(부) 버리고 잘 되는 놈(년) 못 봤다!♣ ♣조강지처(부) 버리고 잘 되는 놈(년) 못 봤다!♣ "조강지처(부) 버리고 잘 되는 놈(년) 못 봤다!","조강지처(부) 버리면 벌 받는다"라는 속담은 이제나 저제나 진리인 듯 하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어제 퇴근길에 화서역 부근에서 사람들이 웅성 웅성 거리고 있길래 비집고 봤더니 50대 후반정도 되었을 듯한 두 아주머니들이 싸우고 있었다. 난 또... 하며 돌아서는데 한 아주머니가 상대방에게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미친년 남편 버리고 젊은 새끼하고 야반도주 한 주제에.... 그 소릴 듣곤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그 자리에서 소리내서 웃어 버렸다. 아마 그날 옆에 있던 사람들이 미쳤는 줄 알았을 것이다. 뭐 머리 끄댕이 잡고... 그런건 아니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나? 하는 .. 더보기
♣戀愛만 밀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戀愛만 밀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연애=밀당(밀고 당기는 것)"이란 공식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불멸의 진리"인 듯 하다. 연애만 밀당을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서도 밀당이 중요한 일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주식은 더욱 그럴 것이다. 주식시장으로 화제를 돌리기 전 잠시 연애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 부서에는 사십 먹도록 장가 안간 모과장이 있다. 음...여기서 모과장 하니 혹시 필자를 아는 분들은 모과장은 시집갔는데... 할까봐 미리 이야기 하지만 그 모과장이 아니고 모,모과장이다. 이 친구가 밀당을 잘 할 것 같았는데... 소개 받은 아가씨를 만나면 하루를 못 넘기는 것이었다. 내 기억으로만 해도 십수명은 만난 듯 하다. 그 것도 일년동안 말이다. 언뜻 보면 어수룩하게 생긴 듯 하지만, .. 더보기
♣막걸리 심부름♣ ♣재산이 막걸리 줄 듯 줄어 든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막걸리에 김치전"을 떠 올리게 마련이다. 요즘에야 시대가 좋아져 "해물파전"이니 "제육두부김치"니 하지만, 필자의 유년시절에는 그런건 생각도 못했고 "막걸리" 하면 "김치전"으로 궁합이 제일 잘 어울리는 귀한 음식 이었다. 밀가루가 없을 때는 "신김치" 혹은 "고추장에 풋고추" 였던 것 같다. 돌아보면 배 고프던 시절 참 맛있던 음식 이었다. (사진은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에서 발췌) 잠시 중년이 공감하는 유년 시절 이야기를 해보자. 필자는 경기도에서도 한적한 촌 동네에 살았다. 비가 오면 발목까지 진흙에 빠져서 고무신을 벗어야 했고, 냇가에는 흐르는 시뻘건 물은 공포 대상이었다. 그런 시골은 지금 제법 알려진 도시가 되어 있다. 당시, .. 더보기
♣시장은 당신과 노는 물이 틀려!♣ ♣시장은 당신과 노는 물이 틀려!♣ 오늘 뉴스 검색을 하다 뜬금없이 "난 노는 물이 달라"라는 광고가 무슨 광고였나?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화장품에서 술 그리고 음료수까지" 여러 가지가 검색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소비자의 뇌리에 남아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성공한 광고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광고의 대상은 뚜렷하지 않으니 반정도만 성공한 것이다. 뭐 무슨 광고 였을까에 대한 답은 못 얻었지만 아쉬운데로 만족한다. 덕분에 이쁜 처자들까지 구경했으니 말이다.(우측 아래 사진은 처음처럼 광고에서 발췌) "난 노는 물이 다르다" 이 문구는 참 보편적인 듯 하면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뭐 거기에다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몸짓"이나 "흔들어라"라는 문구는 굉장히 자극적인데, .. 더보기
♣혼자만 잘나야 소용 없다!♣ ♣시장이 공감해 줄 수 있는 주식이어야♣ 요즘 "애플"의 주가 추이가 심상치 않다. 골드만 삭스는 매수 추천기업에서 애플을 제외하는 한편, 목표가를 660달러에서 575달러로 낮추기도 했다. 잘 나가던 기업이 이제 퇴물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애플의 이런 흐름을 언론에서는 소니하고 닮았다고 이야기 한다. 소니는 1979년 "워크맨(소형 휴대형 카세트 플레이어)"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하겠다는 열망을 드러내며 "독자 규격"의 헤드폰 잭을 사용했고, 1980년대 중반 "베타"라는 고유의 비디오테이프 레코더 구격으로 승부를 걸었다. 1988년 미국 CBS 레코드를 인수 한 것도 자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을 둔 샂전 포석이었다. 소니는 음악.영화.콘텐츠회사와 TV.PC.게임기.휴대전화등 중.. 더보기
♣맛 있으면 비싸도 줄 선다!♣ ♣맛 있으면 비싸도 줄 선다!♣ "맛 있으면 비싸도 줄 선다" 라는 단어가 이젠 어색하지 않다. 여의도에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겠만 점심시간 줄 서는 집들이 많이 있다. 여의도 뿐이겠는가! 인사동을 가도 그렇고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점심 식사 시간만 되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풍경은 직장인이 많은 서울에만 국한되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얼마전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 갔다가 지인과 점심을 먹게 되었다. 점심 시간에 고기를 먹잔다. 그래서 "속으로 무슨 점심을 부담스럽게 고기를 먹을까?" 하며 동행 했는데...고깃집에 그 것도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이 었다. 점심시간에 고기집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신기하기도 하고 은근히 짜증도 났다. 주변에.. 더보기
♣돌쇠나 자동차만 힘 좋은 것이 최고 겠는가!♣ ♣돌쇠나 자동차만 힘 좋은 것이 최고 겠는가!♣ 고등학교 시절 삼류 비디오를 꽤나 밝혔던 듯 하다. 친구놈들과 모여서 VTR 있는 친구놈 집에서 "뽕","가루지기","변강쇠","합궁"등 나열하면 하나 둘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들 삼류 비디오에는 항상 공통점이 있었다. 뭘까?! 아시는 분은 다 알 것이다. "장작을 한 번에 패는 힘 좋은 돌쇠의 등장에 동네 여인들이 환호" 가 등장 한다는 것이다. 물론 "돌쇠 차지(?)는 마님이나 특별한(?) 여인"이었다. 뭐 이뿐이겠는가? 자동차도 그런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다. 필자는 IMF때 승용차를 구입해서 15년을 탔다. 1.8L 다 보니 사람을 가득 태우고 언덕을 올라갈때 에어콘을 켜면...힘이 딸려 에어콘을 꺼야 했다. 안 그럼 속도가 나지 않아서...뒷차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