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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資/證券.不動産

♣뜨거운 감자, 조금만 식혀서♣

♣주둥아리 데일라♣


 

"화로"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기억은 겨울 밤에 먹는 군고구마, 군감자, 고소한 옥수수 그리고 옛날 이야기를 떠 올릴 것이다. "화로"의 사전적 의미로는 "숯불을 담아 놓는 그릇으로 주로 불씨를 보존하거나 난방을 위하여 사용 하는 것" 이라고 풀이 하고 있다. 모르는 독자는 없겠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을 위해 부연설명을 해봤다. 필자는 화로하면 겨울밤, 고구마, 감자, 옛날 이야기가 떠오르고, 또 한편으로는 이모의 핀잔과 따뜻함도 떠오른다. 추웠던 겨울 화로는 문풍지로는 어림도 없었던 우풍을 사라지게 했으니 정말 대단한 물건이 아닌가!

 

그런 화로는 지금은 보기 어렵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물건으로 캠핑장의 화로를 들 수 있을 듯 싶다. 가끔 여행 중에 고전 박물관에서 그 당시의 화로를 접하게 될때면, 따스했던 시간이 새록 새록하다.

 

 

유년시절 외조모 계신 곳에 한,두주씩 머믈 기회가 있었는데..당시 어머니 곁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시골 재미에 잊어 버렸으며, 낯선 풍경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올 때 즈음 돌아가기 싫어 했었다.

 

외조모 계셨던 시골의 추억에서 포근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화로였는데, 겨울이면 어김없이 볼 수 있었다. 해가 뉘엿 뉘엿 서산넘어 어둠이 될 즈음, 시집 안간 이모는 부뚜막에서 빨갛게 달아오른 숯을 아궁이에서 골라내 화로에 담았다. 그리고는 방에 들여 놓고, 만지지 말라고 내게 신신 당부를 하고는 광(창고)으로 화로에 넣을 감자와 고구마를 가지러 갔다.

 

그 사이 호기심이 가득했던 나는 불쑤시개로 이리 파헤치고 저리 파헤치다가 이모한테 들켜 핀잔을 듣곤 했다. 하품이 나오고 눈꺼풀이 무거울 무렵이면 외조모께서 감자와 고구마를 넣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주셨는데, 당시에는 이야기 보다도 군 고구마와 감자 먹을 생각에 무거운 눈커플을 붙들고 있었다.

 

화로안에서는 고구마와 감자가 불이 약해진 숯과 뒤엉켜 쩍쩍 소리를 냈고, 외조모의 저승사자 이야기는 재미를 더 했다. 졸음은 어느새 사라졌고, 고구마 냄새는 방안을 가득 채웠다. 이야기가 끝날때 즈음 다 익은 군고구마를 젓가락으로 꺼내서 껍질을 까주시면, 뜨거워서 쟁반에 받아서는 호호 불다 급한 마음에 한 입 베 물었 다가는 입천장을 데여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다 문득 환해진 창호지가 궁금해 방문을 열면 굵은 함박눈이 온 누리를 하얗게 덮고 있었다.

 

유년 시절의 겨울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최근 코스닥은 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거래소는 상승을 시도하며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코스닥은 4개월 동안 화로안에 감자나 고구마처럼 익은 듯 하다. 급하게 먹기(매수)에는 너무도 뜨거워 한차례 필요 했던 조정." 그리고 "몇년간 바짝 익다 못해 타버린 고구마를 오랜 시간 꺼내놓아 식어(악재 해소되지 않은) 버린 거래소." 

 

지금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뜨거운 코스닥(중소형주)을 바로 먹으려(매수) 하는가?" 아니면 "꺼내 놓은지 오래 돼 식었지만, 타 버린(본격 상승할 여건이 안된) 거래소(대형주)를 먹으려(매수) 하는가!"

 

필자라면 이런 선택을 하고 싶다. "새까맣게 탄 거래소를 입주변에 묻혀가며 발라 먹기(단기매매로 조금 이익보다 물리는) 보다는, 뜨겁지만 제대로 익은 코스닥을 먹기 좋을 만큼 식을 때(기회를 노려 제대로 이익 보는)까지 기다려 보겠다."

 

 

 

http://happystock.tistory.com

 

 

 

 

♣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 주식시장
『미국 : 하락/ 유럽 : 영국 상승』

☞ 미국 : Fed 양적완화 기조 유지 결정 발표에도 불구 고용과 제조업, 건설지표등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되며 하락 마감.

Dow -0.94%, S&P500 -0.93%, Nasdaq -0.89%.
☞ 유럽 : 독일과 프랑스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영국 제조업 경기 개선세로 상승 마감.

◈ 뉴욕FX

달러/엔 97.39엔...연준 부양책 유지에 달러 약세.

◈ 채권/원유

☞채권: 연준 기존 부양책 유지에 상승...10년물 금리 1.63%.
☞원유: 지표부진,원유재고 증가에 2.6% 하락.

◈ 글로벌 상황 및 시장 반응

『슬로베니아 투자 부적격으로 강등』
『독일, 프랑스는 유럽 최대 문제아

『미 예산 협상 진척

『중/북한, 무역 교유 감소폭 제한적

 

♣ CME 야간선물

◈ 현재가 257.95pt / 대비 +0.80pt (0.31%) / 환산지수 1,970.05pt.

 

♣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일정[당일 기준]

유럽 : (이)제조업PMI, (유)ECB 최저입찰금리,(프)10년물 국채입찰.
미국 : 무역수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 단위노동비용.

◈ 중국 : HSBC 제조업 PMI.

 

♣ 국내증시

◈ 전일 시장 특징

- 외국인 거래소 순매수, 코스닥 62억 매도→ 거래소 강세, 코스닥 약세 보임.
- 거래소, 프로그램 매수 4,330억원 유입불구, 60일 이동평균선(1,968pt) 저항 마감.
- 조선,철강,정유화학,자동차주등 고른 상승 보였으나 악재 미 해소 상태는 부담.

『일부 중소형주 20일 혹은 60일 이동평균선 이탈』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중소형주 상대적 약세를 보인 것도 특징』

 

♣ 전략

◈ 거래소 저평가 되어 있으나 악재가 해소되지 않아 본격 매매는 확인이 더 필요한 싯 점.
◈ 대기업 시설투자로 실적 감소, 중소기업 수혜로 실적 급증 → 중소형주 기대는 여전.
◈ 글로벌 경제지표의 영향이 커지는 시기→변동성 여전할 듯.
◈ 코스닥 장기 박스권 상단부 돌파 → 2차 랠리 위한 숨고르기 시작 된 듯.

 

『엔저,세일가스,중국,정부 규제 부담 미해소→거래소 본격랠리 보다 단기로 보는 이유

『양시장 좀 더 확인 과정 필요하며 거래소 틈새장 시작 맞다면 5월 중후반까지 예상
『대형주는 트레이딩 대응 핟되 확인 필요, 코스닥 매수는 눌림목을 노려야 할 것』
『2013년 중소형주 중 실적+성장+수급 중심으로 눌림목 확인후 접근 지속 유효

 

♣ 펀드전략

 적립식펀드 정기 납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