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投資/證券.不動産

(3537)
♣알람과 개고생♣ ♣알람과 개고생♣ 10년전 이맘 때 였을까? 그때도 시장은 참 힘들었다.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었으니...지금이나 그때나 분위기는 비슷했을 듯 싶다. 그 날 여의도에 볼일이 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상경 후 회의를 마치고 술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스트레스가 과도했던 터라 부어라 마셔라 하는 사이에 막차 시간이 가까워 가고 있었다. 부랴 부랴 택시를 타고 영등포에 가서 막차를 잡고는.... 긴장감이 풀린 탓인지, 늦은 시간에서 였는지....잠이 들어 버렸다. 아차 싶어 눈을 떴을 때 기차가 막 출발하고 있었다. 문득 드는 불길한 예감. 아니나 다를까 다음 정거장은 논산이라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아~ 이런....C- 足. 결국, 논산에서 영업용 자가용을 타고 올라오기는 했지만, 2차선 국도를 220Km로..
♣변동성 장세, 승률을 높이는 방법♣ ♣변동성 장세, 승률을 높이는 방법♣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전쟁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병법에 대한 연구도 깊었다. 여러 병서가 제시하는 최고의 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었다. "손자병법"의 모공편을 보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자는 최고 뛰어난 자라고 할 수 없다. 싸우지 않고도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야 말로 최고 중 최고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창과 칼을 들지 않고도 적군을 물리치거나 투항 시키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병법이라는 이야기다. 여러가지 이야기에서 싸우지 않고 이긴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필자는 가장 으뜸으로 치고 싶은 일화는 죽은 제갈공명이 사륜거에 앉아 사마의를 물리친 것으로 꼽고 싶다. 주식시장에서도 수많은 싸움(전쟁)이 매시간 지속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기기 위..
♣장마와 무더위처럼♣ ♣장마와 무더위 처럼♣ "장마..." 고교시절의 추억이 오롯이 담겨 있는 단어. 80년도 중반, 여름방학 이었을 게다. 그 해에는 비가 참 많이 내렸다. 시골 작은마을이 물에 잠길 정도였으니... 태어나 그렇게 쏟아 붓던 비는 처음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공부한다고 나왔지만 생전 처음보는 비에 넋을 놓고 있었다. 교정에 비가 빠지지 못해 제법 고여 있었다. 호수로 뿌리듯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는 창문과 콘크리트 바닥을 두들겼고, 공부할 생각을 잊은채 우리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바라 보고는 체육복으로 갈아 입은 후 공을 들고 교정으로 나갔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정말 유쾌한 질주였다. 고인물에 공은 앞으로 나가지 않았고 앞도 안보였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마치 새로운 세상을..
♣서리를 기억 하십니까?♣ ♣주식 서리♣ 초등학교 시절, 집에는 동네 형집에서 잔다고 거짓말을 하고 형들을 따라 수박서리 원정을 나간적이 있다. 불빛도 없는 어두운 땅바닥을 기며, 손으로는 잎과 줄기 사이를 더듬어 둥근 것이 만져지면 무작정 수박을 땄다. 초등학생 힘으로는 수박 따는게 장난이 아니었다. 주인에게 걸릴까봐 등골은 오싹하고 줄기에서 수박은 안떨어 지는데다 작은 것을 골랐다고 골랐는데도 들고 나오는게 장난이 아니었다. 수박을 갖고 모여 달빛에 보면 익은 것은 몇개 되지도 않았다, 서리한 수박은 대부분이 먹을 수 없는 것이었다. 조금 경험이 있는 형들은 그나마 괜찮은 것을 따왔는데... 어찌나 잘난체하며 서리방법에 대해 떠들어 대던지.... 덕분에 세월이 지난 지금은 수박을 좀 고를 줄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나 저나 ..
♣난 니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다음주 금요일이 중국과 미국등 주요국의 만기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상태.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QE 축소 우려로 ASISA로 몰렸던 자금이 달러를 찾아 회귀하면서 급락이 나타나고 있고 몇개국의 불안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감 고조로 이어지고 있음. 외국인들은 이런 흐름과 아베노믹스 실패에 대한 우려를 역이용, 파생시장의 집중투자하며 의도적으로 시장을 흔들고 있는 상태. 다음주 18일 벤버냉키의 발언도 중요하며 21일 만기 마무리 역시 주목해야 하는 중요한 변수. 필자는 벤버냉키의 발언이 긍정적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글로벌 시장의 안정은 다음주 주요국의 만기가 마무리되는 싯점 전후나 되야 진정되며 일부 회복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됨. 이런 시장에서는 ..
♣트라우마와 벤버냉키♣ ♣트라우마와 벤버냉키♣ "트라우마(trauma)"란 심리학에서 "정신적 외상"으로 정리하고 있다. 주식식시장에서 이 트라우마는 중요한 순간 투자자의 결정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최근 한국 시장은 국내 요인보다도 국외 요인으로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며 힘없이 흘러 내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같은 대형 우량주도 중소형주처럼 진행되다 보니 그외 종목의 급락은 놀랄일도 아니다. 최근 외국인들은 주요국의 QE 축소 우려로 인한 신흥시장 불안 증폭과 주요국의 조정으로 전세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이용한 파생시장 플레이로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언론등을 이용하며 의도적으로 끌어 내리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투자자들은 과거의 트라우마 상기하며 불안해 하고 있는지..
♣어이~ 갖고 놀다 제자리만 갖다 놔라!♣ ♣어이~ 외국인, 갖고 놀다 제자리만 갖다 놔라!♣ 삼성전자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4일 연속 진행되는 외국인 매도에 예전과 다른 급락. 이 흐름을 놓고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1. 갤럭시S4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감. 2. 삼성전자 롱/애플 숏 플레이→ 삼성전자 숏/애플 롱 플레이로 전환. 3. 삼성전자의 성장성 정체 우려로 해외 다른 국가로 자금 이동. 4. 한국 숏/일본 롱 포지션 지속에 따른 영향. 5. 만기 앞두고 파생시장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6. 뱅가드 삼성전자 막바지 매물 등. 시장에 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한 것 뿐, 어떤게 맞는지는 아직은 알수가 없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의 매도가 종전과 다르게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며, 삼성증권에서 부정적 리포트와 삼성그룹의 물량을 받..
♣악의적 언급, 고의적 매물♣ ♣악의적 언급, 고의적 매물♣ 이번주 한국의 만기, 다음주 중국과 미국의 만기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통한 지수 누르기가 보고서와 신용평가사를 통한 "악의적 언급과 고의적 매물"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선물을 대거 매도해 놓은 외국인들이 대규모 차익을 위한 술수로 해석된다. 2013년을 기준으로는 거래소는 6조 967억원의 매도가 단행되었지만 9조4천억원의 뱅가드 매물을 고려하면 순매수로 볼 수 있다. 여기에다 코스닥은 1조 466억원 매수로 최근 매도 규모는 450억 미만에 불과하다. 금번 만기를 지나고 나면 7월3일 끝나는 뱅가드 잔여매물 대비 유입되는 한국 투자 규모가 더 크 부담이 해소된다. 거래소의 틈새장도 틈새장이지만 코스닥 역시 외국인의 차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