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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資/證券.不動産

♣장마와 무더위처럼♣

♣장마와 무더위 처럼

 

  

"장마..." 고교시절의 추억이 오롯이 담겨 있는 단어. 80년도 중반, 여름방학 이었을 게다. 그 해에는 비가 참 많이 내렸다. 시골 작은마을이 물에 잠길 정도였으니... 태어나 그렇게 쏟아 붓던 비는 처음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공부한다고 나왔지만 생전 처음보는 비에 넋을 놓고 있었다. 교정에 비가 빠지지 못해 제법 고여 있었다.


호수로 뿌리듯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는 창문과 콘크리트 바닥을 두들겼고, 공부할 생각을 잊은채 우리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바라 보고는 체육복으로 갈아 입은 후 공을 들고 교정으로 나갔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정말 유쾌한 질주였다. 고인물에 공은 앞으로 나가지 않았고 앞도 안보였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처럼,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달렸다.


한 참을 달리며 종아리까지 고인 빗물에 풍덩하기도 하고...정신없이 빗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때 저 멀리서 누군가 우리를 불렀다. 교도주임 선생님! 우리는 속으로 겁부터 먹었다. 말은 안했지만 서로 바라보며 "정학"을 떠올리며 동시에 "큰일났다"고 내뱉었다.


빗소리에 못들었는지 한참을 부르셨다고 한다. 선생님은 비를 그렇게 맞으면 폐렴에 걸린다며 얼른 교실로 들어가라고 하셨지만, 우린 폐렴보다도 혼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나서 그 이듬해 교도주임 선생님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는 소식이 전해 졌다. 뒤 늦게 안 사실이지만 소리를 질러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당신 건강보다도 학생들의 건강을 더 생각하셨던 것이다. 세월이 지난 지금도 장마철이면 고교시절 교정의 풍경과 그 분의 따뜻한 마음이 아련하다. 


"주식시장에도 장마"가 온 것 같다. 몇일 먹구름이 끼며 오락가락 하던 시장은 급기야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글로벌 악재를 비롯해 수급의 교란" 그런 중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빗속을 달리고 있다." 안타깝지만 불확실성과 악성 매물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 걸린다. 어쩌면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감기몸살을 앓기 시작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장마가 지나고 나면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듯, 주식 시장에도 뜨거운 상승이 올 것"이라고 고대해 본다.



 

http://happystock.tistory.com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주식시장

☞ 미국 : 경제지표 호조와 미- EU FTA 협상 개시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FOMC 우려감으로 상승폭 축소.
Dow +0.73%, S&P500 +0.76%, Nasdaq +0.83%.
☞ 유럽 : FOMC 기대감+ 美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상승.

 뉴욕FX

달러.엔 94.54엔...FOMC 앞두고 달러 혼조세.

 채권/원유

☞채권: QE 축소 우려+ 지표 호조에 금리상승...10년물 금리 2.17%.
☞원유: FOMC 관망심리에 하락.

 글로벌 상황 및 시장 반응
『FOMC 18~ 19일』
『G8 첫날 정상회담, 경기부양 지속 합의. 세계경제 최악은 마무리 평가』

『美- EU, FTA 협상 개시(세계최대규모)』

『ICE+ NYSE, 세계 최대 거래소 탄생 임박


 CME 야간선물

 현재가 246.50pt / 대비 -0.00pt (0.00%) / 환산지수 1,883.10pt.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일정[당일 기준]

 미국 : 건축허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주택착공건수.
 유럽 : (독)ZEW 경기전망지수.
 중국 : 없음.

 

 국내증시

 전일 시장 특징 
- 거래소, 코스닥 전강후약으로 코스닥 투매성 물량 집중.
- 신용,스탁론 물량이 집중되며 코스닥 급등주 된서리.
『야생 진드기, 장마관련주등도 반등 시도했다 시장 급락으로 약세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만 낙폭 확대』

『거래소 장 중 1,880pt , 코스닥 장 중 520pt 이탈』

 

 전략

 美/中 만기→ 금요일(21일)→ 이번주 변동성 지속.

 18~ 19일 벤버냉키 QE 관련 발언 주목.
 인도 금리인상 및 중국 채권발행 실패(수요 미달).

 신용물량 과다종목 및 스탁론 반대매매 지속→수급 교란.

『거래소 삼성전자/현대,기아차로 지수 방어』

『코스닥 신용 비율 과다 종목 및 추세이탈 종목 급락』

  외국인 선물매도 확대 및 현물 매도 지속.

 

▣ 뱅가드 매물 마무리 국면 진입 및 추경예산 효과 기대는 좀 더 지연될 듯. 오히려 중국등 글로벌 악재와 신용, 스탁론의 담보부족 매물로 수급 악화로 인한 변동성 확대 진행.

 

▣ 18~ 19일 벤버냉키의 발언과 금요일 주요국 만기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한편, 신용및 스탁론 물량 털기의 투재가 주중까지 나타날 듯.

 

 펀드전략

 적립식펀드 정기 납입+추가 납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