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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資/證券.不動産

글로벌 실물경기까지 먹구름… 이번주 증시 하락 압력 커질듯


글로벌 실물경기까지 먹구름… 이번주 증시 하락 압력 커질듯
입력시간 : 2011.10.03 14:33:46
수정시간 : 2011.10.03 16:54:17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실물경기 악화 우려까지 고개를 들고 있어서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자취엔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 대부분의 아시아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아시아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은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로 2% 이상 하락한 데 이어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재정적자 목표치를 이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10월7일로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약해지고 있어서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변수 불안이 고조되면서 개천절 연휴로 3일 개장하지 않은 국내 주식시장도 이번주 한 주간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유로존 위기의 추이와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이 계속 출렁거릴 수 있다는 말이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흐름도 정부 당국의 개입에 따라 장중 등락폭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미국 경제지표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만약 실물지표가 예상보다 안 좋을 경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환율급등 불안 등을 고려하면 이번주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여러 악재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어느 정도 반영돼온 만큼 조정을 받더라도 전저점인 1,600포인트 중반 아래로까지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가 유럽 불안과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흔들림이 좀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유럽 정책 기대감이 여전하고 미국 경제도 아직 침체 수준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만큼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더라도 1,600포인트 중반 아래로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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