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섣부른 행동은 실수를 낳는다.

♣ 섣부른 행동은 실수를 낳는다.

입사하고 1~2년 지났을까? 80년대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회식을 하면 3차, 4차는 보통이었고 2차는 극장식 스탠드바(나이트 클럽이 대중화 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로 기억)였으며, 3차는 가라오케였다. 그리고 4차는 살아 있는 사람들끼리 까페나 포장마차에서 끝냈다. 당시에는 경기가 호황을 누릴때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여건이었다. 지금은 생각도 못할 일이지만...아니 돈이 있어도 그렇게 마시지도 못할 것 이다.

어쨌든 세월을 거슬러 80년대말 저녁을 먹고, 2차로 나이트를 갔는데 그 곳에서 아주 우스운 일이 벌어졌다. 필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 춤을 추는 스테이지에서 일행에게 술취한 사람이 추근댔고, 그걸 동기가 한마디 하면서 싸움이 붙었다고 한다. 잠깐 사이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지다 각 일행들이 말리면서 수습 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을 모르는 나는 멀리서 싸우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는 한 걸음에 소파를 넘어 탁자를 밟고 공중에 떠서 옆차기로 동기의 몸에 손을 대고 있는 남자를.... 그 사람은 한 쪽에 나가 떨어졌고, 동기는 눈이 휘둥그래서 필자를 붙잡고는 "야! 뭐하는거야. 저 사람은 말리고 있던 사람이야!"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비일비재 하다. 요즘처럼 약세 장에서 갑자기 급등하는 종목이 진행되면 젊은 혈기도 아니면서 아무 생각없이 묻지마 돌격을 혹은 폭락하면 참다가 끝무렵에 가서 아무생각없이 던지는 무개념 대응을 한다. 그렇게 대응하고 나면 반대로 움직이기 일쑤다. 정황을 살피지 않고 기분에 따라 대응하니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가는 말이 있듯이 투자에 있어서도 한 템포를 쉬며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불안하다고 군중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그 불안감을 옮겨서는 안되는 것이다. 

♣ 글로벌 市場 動向

◈ 株式市場

☞ 미국 : 잭슨홀 미팅에서는 QE 지속에 대한 공방속에 원론적인 이야기만 거론되었을 뿐 시장에는 영향은 미미. 그 보다는 주택지표 부진으로 Fed가 출구전략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 마감. 
Dow +0.31%, S&P500 +0.39%, Nasdaq +0.52%.
☞ 유럽 : 美 QE 축소 지연 기대감과 경제지표 호전으로 상승 마감.

◈ 뉴욕FX

엔. 달러 98.73엔...주택지표 부진 및 유럽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 약세.

◈ 債券/ 原油

☞채권: 주택판매 부진에 따른 QE 축소 우려 완화로 금리 하락....10년물 국채금리 2.81%.
☞원유: 부진한 지표에 QE축소 부다 줄어 상승.

◈ CME 야간선물

    종가 243.70pt / 대비 +0.60(0.24) / 환산지수 1,874.78pt 

♣ 글로벌 經濟 日程

◈ 美 : 내구재주문.
◈ EU : (독)소매판매, 수입물가지수.

◈ 中/日 : (일)기업서비스물가지수.

♣ 國內 證市

◈ 投資 Point. 

☞ "Tapering"불안 속 낙폭과대 인식으로 상승→ 지속성 보다 당분간 지난주 장세 성격.

☞ 23일 이머징 국가 제한적 반등→ 이번주 흐름 지속 여부 및 원화 환율추이 주목.

☞ 23일 외국인 현물 및 선물 대거 매수 반전.

→Tapering 확정 보다 경기 회복에 이목이 집중 되는 모습.

→일본 롱/한국 숏 → 동북아 롱/ 동남아 숏 움직임 확인.

→글로벌 언론 경고에도 외국인 개별종목 매수는 지속.

◈ 展望.

☞ 이번주 美,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주택판매, GDP,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확인과정.

☞ 주초 반등시 지난 주말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이어질 듯.

☞ 지수 보다는 개별종목에 촛점이 맞춰지되 삼성전자의 박스권 상단의 저항 추이도 체크.

♤ "Tapering"이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외국인의 투기적 거래가 지속되데 현물은 저가매수 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됨. 또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변동성을 유발하면서 이번주 시장은 제한된 폭내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개별종목 위주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임.

당분간은 공격적인 매매 보다는 방어적인 매매. 즉 하방경직성 이후 반등 신호가 나오는 종목으로 트레이딩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할 듯.

관심권 섹터는 AMOLED / 2차전지(전기차,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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