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황 하인환] KOSPI 또다시 2,200선으로…반등을 위한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SK증권 Market Analyst 하인환
02-3773-8887
보고서 링크 : http://bit.ly/2OzoQbv
국내 증시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그런데 이전에는 ‘무역전쟁’이나 ‘통화정책’ 같은 단일 변수가 증시 하락의 원인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이전에는 하락의 주원인이었던 한 가지 리크스가 해소되면 반등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반등을 위한 필요조건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높여가야 할 시기이다.
그 동안은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분주했지만, 4일 나스닥이 급락했던 것처럼 금리 상승의 충격 또한 나타나기 시작했다. CPI 등 금리에 영향을 미칠 변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1. Market Preview : KOSPI 또다시 2,200선으로…반등을 위한 필요조건은?
1) KOSPI 다시 돌아보기, 증시 등락의 원인에 힌트가 있다.
∙ 최근 4일간 코스피는 3.4%, 코스닥은 5.3% 급락.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들이 동시에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
→ 미중 무역갈등 우려, 중국산 입국자 관련 노이즈, 반도체 업종 하락 지속 등
→ 요약하면,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들이 ‘동시에’ 나타나며 지수 하락
∙ 올해 6월 이후의 증시 등락 원인을 다시 복기해보면, ‘무역전쟁’과 ‘통화정책’이 증시 등락의 대표적인 이유. 즉, 1~2개의 변수가 증시 전체의 방향성 결정
∙ 하지만 9월 이후부터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증시 방향성 결정
∙ 증시 하락의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
→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수 있지만,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
2) 금리 상승세 지속될 수 있을까?
∙ 다음 주, 연준위원들의 연설과 더불어 미국 물가지표 발표 예정. 미 국채 10년물 금리 3.2%인 상황에서, 물가지표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 필요
∙ 대외적(미 국채 금리 상승, 한미 금리차) 요인과 대내적 요인(정부 관계자 금리 인상 관련 발언) 영향에 한국 채권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2. Market Review : 금리 상승 충격 나타나는 것일까
∙ 글로벌 증시는 무역갈등 우려 재부각 및 미국 채권 금리 급등 충격에 대부분 하락
∙ 국내 증시는 무역갈등 리스크와 더불어, 대내적인 요인들 영향에 큰 폭 하락
∙ 금리 상승 관련, 수혜주에 주목하던 상황에서 충격에 대한 경계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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