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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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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FX Daily - 엔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키움증권]


전일 동향: 달러/원 환율, 7.0원 하락

11월 28일 달러/원 환율은 7.0원 하락한 1,170.4원 마감.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하락. 중국 인민은행은 3거래일만에 위안화를 0.18% 절상고시. 이에 동반하여 역외 위안화도 6.92위안 수준으로 떨어지며 달러/원 환율도 장 중 1,160원 선으로 떨어짐. 단, 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여 하락은 제한됨.


글로벌 동향: 파운드, 브렉시트 이슈로 약세

엔화는 이탈리아 국민투표(12/4)를 앞두고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이탈리아 은행 부실 우려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현 정부의 은행 자본 건전화를 위한 개혁안이 정치 이슈로 인해 사라질 수 있기 때문. FT에서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자본 건전화 노력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될 것”이라고 보도.


유로화는 장 중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우려와 ECB 드라기 총재 발언으로 약세. 드라기 총재는 “ECB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경기 회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며 ECB의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


한편, 파운드화는 달러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임. ‘브리티시 인플루언스(British Influence)’라는 단체가 영국 정부에 대해 소송을 제기. “영국이 유럽경제지역(EEA)을 탈퇴하려면 별도의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 하지만 영국 정부는 “EU 탈퇴는 자동적으로 EEA 탈퇴를 의미한다”라고 맞서며 파운드화 약세가 나타남.


한국 외환시장 전망: 달러/원 환율, 2원 상승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3.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약 2원 상승 출발 예상. 달러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OECD가 2017년 경제 성장률을 2.6%로 하향 조정(기존 3.0% 전망)한 영향에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단,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는 영향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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