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달러 강세 이외 변수는 안정적, 종목별 대응이 필요

728x90

[투자포인트] 달러 강세 이외 변수는 안정적, 종목별 대응이 필요 



                                                                                                    시장전략팀



Market Strategy : 달러 강세가 EM의 약세 유인, 하지만 기타 변수는 안정적인 모습


- 트럼프 당선 이후의 달러 강세가 EM통화가치(=JP모건 아시아달러인덱스, 아시아권 국가의 화폐가치 반영)하락을 이끌면서 DM(선진국)대비 EM(이머징)증시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 하지만, 달러 강세 이외의 일방적인 EM약세를 이끌만한 요인은 많지 않다고 판단.

   1)국제유가가 OPEC회의에서의 감산합의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43$대에서 단기 저점을 확인하고 있고, 2)매크로 측면에서의 리스크를 나타내는 Citi Macro Risk Index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3)EM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반영하는 지표인 EMBI+(=Emerging market bond index) Spread 의 레벨이 안정적인 모습. 4) 또한,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상품, 금(Gold)가격이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달러 강세가 극단적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로 연결될 가능성은 작은 상황.



섹터 Up & Down : EPS 상향 조정 섹터는 다소 찾기 어려운 상황, 종목별 대응이 유리  


- 현재 전년동기대비 4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섹터는 증권/화학/철강금속/건설/유통/음식료 섹터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음. 해당 섹터내에서 3분기 실적이 견고했던 종목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유효할 전망. 


- 다만,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EPS변화율(1주)이 개선되는 섹터를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 아직 4분기 어닝시즌까지의 시간적 여유가 남았다는 점에서 큰 변화가 없는 모습


- 전반적인 증시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탑다운보다는 바텀업, 특히 개별 종목에 대한 이익 변화에 주목하면서 미시적인 시장 대응에 나서야 할 시기로 판단.



Derivatives Strategy :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따른 KOSPI 200 배당 수익률 확대 전망 → 다만, 배당 수익률 연말 PR 자금 유입의 절대적 조건은 아님


- 전일 삼성전자는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과 더불어 주주가치를 위한 주주환원 방법으로 4가지를 발표하였음. 핵심내용은 1) 2016년과 2017년 연간 잉여현금의 50%를 주주환원 정책에 활용, 2) 올해 배당을 4조원 수준으로 확대, 3)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실행, 4) 내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 실시 등임. 


-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로 올해 코스피200의 배당 수익률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시가 추정 예상 배당 수익률은 1.6%~1.7%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추정 배당금의 절대 규모 역시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을 재차 갱신 할 가능성이 높아짐


- 다만, 금년 역대 최대 배당금 규모가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배당향 PR 자금의 유입 규모와 지수 반등폭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낮출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달러 강세 기조 지속에 따른 환차손 확대(-)와 더불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신흥국향 글로벌 유동성의 대규모 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배당 수익률의 확대가 자금 수요의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을 판단됨.


- 다만, 외국인 자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율과 같은 외부 변수에 비교적 민감하지 않은 기관 자금의 경우 배당 수익률 확대에 따라 코스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존재함. 따라서, 연말 지수 보다는 배당 종목군(코스피)으로의 개별종목별 대응은 여전히 좋은 방어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