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하게 이제 판다고?♣
총각 시절, 필자는 가끔 여자친구와 공포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그렇게 무섭다고 느꼈던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번이나 가슴을 쓸어 내린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영화관람을 하던 여인네들이 동시에 소리를 질러대기 때문에 뻔 한 스토리에 넋놓고 있다가 놀래기 때문이었다. 그 안에 있던 여인네들은 무섭지 않아도 누군가 소리를 지르거나 조금만 갑작스러운 상황이 되면 그렇게 놀랄일도 아닌 듯 싶은데 고음의 소리를 질러댔다. 영화가 무서운게 아니라 갑작스러운 괴성에 놀래야 했던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상승이 한참 진행 상태나 혹은 하락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자신의 결정을 잘 지키다 어느 순간 시장이 그 진행 방향으로 더 크게 급등이나 급락을 형성하면 바로 포기하고 그 흐름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시장이 그 흐름 이후 그동안의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장은 대중과 반대로 간다"고 하는 격언이 있는 듯 싶다.
파생시장의 만기와 맞물려 다소 의도적인 방향으로 몰고 가던 외국인의 의지대로 급락했던 시장은 이번주 바닥을 타진하는 흐름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중은 군중심리에 지르지 않아도 될 소리를 지른 것 처럼 막바지 매물이 정리되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뒤 늦게 결정을 번복해 후회하지 말고 보유주를 점검해 보면서 시간투자를 하면 어떨까!
♣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 주식시장
☞ 미국 : 비농업 고용지표는 양호했던 반면 실업률은 소폭 상승하는 등 Fed의 QE규모 축소 결정이 당분간 쉽지 않다는 전망으로 강세.
Dow +1.38%, S&P500 +1.28%, Nasdaq +1.32%.
☞ 유럽 : 독일의 4월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 및 미국 QE 규모 유지 기대감으로 상승.
◈ 뉴욕FX
달러.엔 97.56엔...양호한 고용지표로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 채권/원유
☞채권: 안전자산 선호 감소로 금리상승...10년물 금리 2.17%.
☞원유: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
◈ 글로벌 상황 및 시장 반응
『美, QE 지속 전망 우세』
『S&P, 브라질 신용연준긴축 후퇴, 뉴욕증시-달러 동조 깨질 듯』
『日, 공적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 계획』
『독, 11일 유로안정화기구 합헌 여부 판결』
♣ CME 야간선물
◈ 현재가 252.35pt / 대비 +1.25pt (0.49%) / 환산지수 1,933.42pt.
♣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일정[당일 기준]
◈ 미국 : Fed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연설.
◈ 유럽 : (프) 산업생산.
◈ 중국 : 휴장.
♣ 국내증시
◈ 전일 시장 특징
- 거래소 1,930pt 이탈, 코스닥 540pt 이탈.
- 갤럭시s4 판매 부진 및 실적우려로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 집중.
『외국인 6월 만기 앞두고 선물,현물 대규모 매도』
『삼성전자로 인한 IT부품주 대규모 급락』
『북한 대화 제의로 인한 대북관련주 강세』
♣ 전략
◈ JP모간의 삼성전자 실적 우려 보고서 및 피치의 삼성전자 혁신기업 부정.
◈ 코스닥 젬백스 쇼크 및 거래소 삼성전자 쇼크로 추세 악화 및 심리 위축.
◈ 6월 만기 영향권에 따른 종목별 매물도 지속.
◈ 미국 QE 축소 우려 및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 지속.
『수급적으로 뱅가드 부담 해소 과정 중』
『대북 리스크도 완화 진행 중』
『아베노믹스는 우려되나 현재 엔저 완화는 긍정적』
『골드만삭스 1년내 한국 2,400pt』
▣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도 → JP 모건 삼성전자 실적 2013년 9%하향 2014년 13% 하향 조정 및 피치 삼성전자 혁신기업 부정 보고서 → 급락 → 6월만기 대규모 선물 차익실현 예상 → 시장 반전(금번 시장의 급락은 외국인의 의도적 하락일뿐이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판단됨).
아직 미국의 QE축소 우려 및 중국의 경기둔화, 일본 아베노믹스의 불안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시장에 영향을 준 상태로 당장 6월 만기 및 뱅가드 매물 구간을 넘기면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추경 집행에 따른 효과와 5월 금리인하로 인한 효과 및 대북 문제 해결의 긍정적으로 영향. 여기에 절대적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감안하면 이제는 기회를 엿봐야 하는 시간인 셈이다.
♣ 펀드전략
◈ 적립식펀드 정기 납입.
'投資 > 證券.不動産'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이~ 갖고 놀다 제자리만 갖다 놔라!♣ (0) | 2013.06.11 |
---|---|
♣악의적 언급, 고의적 매물♣ (0) | 2013.06.10 |
♣납량특집 "시장의 급락"♣ (0) | 2013.06.05 |
♣남의 돈 먹기가 그렇게 녹녹한 줄 알았나!♣ (0) | 2013.06.04 |
♣신용 돌팔매질♣ (0) | 2013.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