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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마켓]꽃피는 3월 `어디까지 달릴까`증권사 리서치센터장 6인에게 듣는다입력시간 :2012.03.03 10:0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성큼 다가 왔다.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며 2000선을 다시 넘어선 우리 주식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과감하게 주식을 사들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 위기 타개를 위해 풀린 유동성과 함께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3월 이후 증시 역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정책과 유동성 방향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견해를 제시했다. 경기 회복의 강도가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지만 상반기내 주식시장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유동성 좋다…낙관은 금물” 연초 주식시장을 이끈 유동성, 즉 `돈의 힘`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유동성 공급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자용 대우증권 센터장은 "3월 이후에도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유럽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이어 미국 연준(FRB)도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도 "유럽 금융기관의 자본확충 문제와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만기 도래에 따른 유동성 위축 우려가 있지만 작년보다는 개선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센터장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의 효과도 3~6개월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 모멘텀은 상반기까지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기업대출 확대가 상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조건적인 기대는 무리라는 조언이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3~5월 유럽 은행채 대규모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고 6월 유럽 은행 자본확충에 따른 디레버리지가 이어질 수 있다"며 "유동성 확대 속도는 1~2월에 비해 느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美·中 경기회복 `속도가 문제`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이어지겠지만 이는 곧 경기가 좋지 않은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강도를 주의깊게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자용 센터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미국 경기 회복은 재고 증가에 기인한 바가 컸다"며 "기업들의 재고 소진 과정이 생산 속도 조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의 회복속도가 둔화될 경우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의 고용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도 "기업의 재고쌓기가 둔화될 경우 생산 및 고용의 증가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 역시 2분기까지는 8%대 중반의 저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성진 센터장은 "중국의 금융지표 및 소비심리지표는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투자 및 물동량 등 실물지표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 압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정부의 신규투자가 여전히 마이너스 국면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투자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오 센터장은 "중국 정부의 금융완화는 소폭 개선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세상승 `무리`…상반기 최대 2300선 3월 이후 주식시장이 점진적인 상승을 하겠지만 이른바 `대세상승`의 모습을 보이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 지수대는 상반기중 최저 1700, 최대 2300선까지 예상됐다. 윤석 센터장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눈높이"라며 "2009년 2분기와 2012년 1분기는 ‘절대 주가매력, 글로벌 부양정책 강도, 위기진정 수준’ 등 다양한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이클의 주가 바닥 통과 패턴은 예전에 자주 경험했던 `V자형` 상승패턴과 분명 거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양기인 센터장은 "저점을 높이며 박스권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상단에서는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업종별 `키 맞추기 식`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학 센터장은 "고점 도달 시점은 2분기 전후로 판단된다"며 "미국 경기와 국내 기업실적 턴어라운드, 그리고 주요국의 양적완화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3.5~3.9)입력시간 :2012.03.04 09:58
◇ 3월5일(월) -미국: 2월 ISM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10:00, 전월 56.8), 1월 제조업 수주(10:00, 전월 +1.1%, 예상 -1.6%) -일본: 2월 서비스 PMI(08:15)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케임브리지 에너지 어소시에이츠(Cambridge Energy Research Associates)의 `CERAWeek`에서 연설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난다 ◇ 3월6일(화)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일본: 2월 수입차 판매(11:00) *미국 전역 10개주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동시에 열리는 `슈퍼화요일`이다 . ◇ 3월7일(수) -미국: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07:00 전주 763.6), 2월 ADP고용보고서(08:15, 전월 +17만건) 에너지부(EIA) 주간 원유재고(10:30) -일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 3월8일(목)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08:30, 전주 35만1000건, 예상치 35만5000건) -일본: 4분기 GDP(08:50) 1월 경상수지(08:50) * 세계여성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와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연설을 한다. ◇ 3월9일(금) -미국: 2월 고용보고서(08:30, 전주 +24만3000건, 예상 +21만건) -일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X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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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기획재정부 및 경제부처 일정 3/5 <투자컨설팅센터> <기획재정부> *3월6일(화) *3월7일(수) *3월8일(목) *3월9일(금) <지식경제부> *3월6일(화) *3월7일(수) *3월8일(목) *3월9일(금) <공정거래위원회> *3월6일(화) *3월7일(수) *3월8일(목) *3월9일(금) ※출처: 연합인포맥스뉴스 |
최근 대차잔고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로 늘어나며 외국인 공매도 주의보가 고개를 들고 있다. 공매도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매도 주문을 내는 기법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된다. 실제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투자자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경우 쓰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하락국면을 맞으면 공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공매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대차잔고 급증에도 아직 본격적으로 공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 외국인이 조정을 기다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대차잔고는 총 5억5000만주로 코스피 상장 주식수의 1.55%에 달했다. 이는 직전 고점인 2008년 10월14일(6억3000주) 이후 최대치다. 금액 기준으로는 29조6000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의 2.55%에 달한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대차잔고는 상장주식수 대비 평균 1% 내외의 박스권 흐름을 보여 왔는데 최근 박스권 상단을 상향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승장이었던 2월 들어서만 대차잔고가 8000만주(약 5조원) 증가하며 전체잔고의 1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대차잔고는 크게 늘어났지만 공매도는 크게 늘지 않은 부분에 주목한다. 일평균 공매도는 2월 초 480만주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현재 400만주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대차잔고 증가세를 볼 때 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하면 공매도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 역시 확대될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면 공매도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 달간 대차거래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78.17%로 지난해 11월(68.67%), 올해 1월(77.16%) 이후 꾸준히 확대돼 왔다. 이에 따라 대차잔고 오름세가 공매도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종목이 주가가 내려갈 때 외국인의 공매도가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대차잔고 급증불구 공매도 비율 낮은 종목은 주가 단기 변동성 확대 개연성이 있다"며 "LG전자, 동부제철, 현대산업이 숏(Short) 리스트"라고 제시했다. 반대로 최근 대차잔고 감소가 뚜렷하고 공매도가 줄어든 종목은 단기 관심에 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STX엔진, 동부하이텍, 현대상선, 아시아나항공을, 동양증권은 내수방어주(한화케미칼, 삼성전기, CJ제일제당)와 IT 하드웨어 업종(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대차잔고 감소를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
* 확산되는 셰일가스 투자 붐 * 자동차: Overweight유지 * LG화학(051910): Strong BUY 상향 |
<국내외 주요뉴스>
'차르 푸틴'의 귀환...군비 800조 들여 강한 러시아 깃발. 퍼주기 푸틴경제 기름값에 달렸다 <매경> 분양 빅위크...7300가구 쏟아져, 세종시.송도 등서 이번주 올 최대 분양 <매경> 유가 135弗땐 성장률 2%로...3월이 한국경제 분수령, 유가반영된 3월 지표가 향방가를듯 <매경> 한국형 헤지펀드 두달만에 5000억...현재 12개 자산운용사 17개 펀드로 늘어나 <한경> 정부, 유류세 개편 '이러지도 저러지도...' "큰 차 타면 더 내는게..." 소득별 차등 적용 쉽지 않아 <한경> 중국 양회 개막...초과 근무수당 면세 등 '민생정책' 쏟아내 <한경> 천정부지 서울 휘발유값. 이번주 2,100원 넘을 듯. 서민들 견딜 수 있는 임계점 리터당 2,300원 머잖아 <서경> 뭉칫돈 다시 은행으로...저축은행 금리 내리자 반사효과 '톡톡' <서경> 中, 위안화 국제화 속도 낸다. 무역결제 전면 허용, 해외송금 자유화 지역 확대 등 개혁안 속속 발표 <서경> 증시 상승세 타고 ELS 조기상환 줄잇는다. 지수형 상품 59개 중 50개 연간 10% 안팎 수익률 달성 <서경> "中 반도체, 턱밑까지 쫓아왔다" 설계기술 일부는 한국 앞서...'매출 1조 팹리스' 연내 등장. 실리콘밸리 출신 인재 귀환, 정부 전폭 지원 '위력' <전자> 우주에서 전기 만들어 지구로 전송. 日 우주태양광발전 2030년 상용화. 발전효율 높지만 채산성 확보 숙제 <전자> 제2실리콘밸리 '볼더'(미국 콜로라도주)가 뜬다. 벤처캐피털 행사 매년 열어 투자자 확보. 벤처기업가 감세 등 스타트업법안 발의 <전자>
<뉴스관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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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대통령 재선, 극동지역 개발과 국방력 강화 추진기대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에 마감된다. 여론조사로는 60%를 넘는 지지율을 발표하고 있어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어 향후 6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러시아 선관위는 6일에 최종 당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한 러시아를 표방하고 선거에 임했던 푸틴이 당선됨으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군사적으로는 위협이 되나 경제적으로는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의 국방력을 이전보다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과도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해군력과 신형 전투기 개발 등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북한과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되어 군사적으로는 남북간의 긴장감이 높아질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러시아의 경제개발을 위해 극동지역 개발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북한을 통과하는 남,북,러 가스관 사업 추진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여져 가스관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가스관의 통과를 계기로 한국과 러시아의 외교관개가 개선될 것입니다. 또한 시베리아 원목 판매 추진 등 극동지역 개발 사업에 한국 업체의 참여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집권은 군사적으로는 위협이 될수 있으나 활발한 경제적 교류의 기회도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일규 기자 dhns19@daum.net |
한.북.러 가스관 관련 동양철관 계룡건설등도 재부각되는 듯 |
[오랫만에 보는 백워데이션인데... : 투자컨설팅센터 문주현(☎1646)] ▣ 만기주에 접어 들면서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전환 ▣ 문제는 목요일로 예정된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외국인의 청산 여부 ▣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는 매도에 유리하게 형성 중 ▣ 3.8조원 전체가 롤오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롤오버 포기 물량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 ▣ 일단 현재의 차익매도는 |
아이패드3 출시 => 3/7 유아이디 / 코리아써키트 / 인터플렉스 / 실리콘웍스 / 우리이티아이의 지화사 우리LED / LG디스플레이 / 엘비세미콘 등 |
6일 인도 철도관련 프로젝트 설명회 규모 12조원 정도 시공기술이 우수한 한국의 건설사들이 입찰하기를 희망하며, 역무자동화 시스템(AFC)을 포함한 한국IT . 통신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듯 |
직전고점의 부담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시장의 소강상태 1. 내국인이 받고 있고,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제한적이며 이런 이유로 오후 흐름은 오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추가로 확대되는지 여부와 종가나 시간외에서 재차 매수로 전환되는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 2,000억원을 넘어선 프로그램 매도 규모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지루한 흐름을 열어두시되 이번주 박스권은 1,980 ~ 2,050 포인트의 흐름임을 열어 두시기 바랍니다 |
중동에 `쿠리야 열풍`…아부다비제철소 수주 유력 중동 붐’이 다시 일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고유가로 중동 지역에 오일 머니가 넘치는 데다 산업 다변화를 위해 중동국가들이 각종 대형 프로젝트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1970년대 말~1980년대 초 ‘중동 붐’이 토목·건설 일색이었다면 최근에는 제조 의료 금융 등 비(非)건설 분야로 진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4일 플랜트 전문매체인 MEED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시장 1위는 점유율 23%(160억달러)로 한국이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조(兆)단위 대형 프로젝트는 한국의 독무대다. 아부다비 무사파 지역에 건설하는 연산 160만 규모의 제철소 프로젝트는 현대건설, 엠코 등으로 이뤄진 현대컨소시엄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아부다비 오산그룹의 아흐메드 살레 알 야페이 회장은 “1990년대까지는 유럽, 2000년까지는 일본의 시대였다면 현재 중동에선 한국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플랜트 수주 글로벌 기업 ‘톱10’(2010년 6월~2011년 3월)에 한국 기업은 6곳이나 들어 있다. 현재 중동에서는 사우디의 50만호 주택 건설, 카타르의 2022 월드컵 경기장 건설과 루사일 신도시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계획 또는 진행 중이다. 각국 정부는 관련 사업에 경험이 많고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중동 건설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40%가량 늘어난 150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건설 일변도였던 한국과 중동의 관계는 의료, 금융을 비롯해 제조업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부다비국립은행 등 정부 기관이 한국의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국내 강소기업들의 UAE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아부다비투자청은 한국 투자를 위해 자금을 굴릴 운용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중동 관계 진화의 열쇠는 ‘포스트-오일’이다. 석유가 고갈될 미래를 대비해 중동 각국이 산업 다변화 정책을 꾀하면서 천문학적인 ‘오일 머니’가 대기 중이다. 모하메드 오마르 압둘라 아부다비경제개발부 차관은 “고속성장을 경험한 한국이 최적의 모델이자 비즈니스 협력자”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포스트-차이나’를 고민해야 할 한국으로서도 중동을 전략 지역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오응천 KOTRA 중동본부장은 “남미는 유럽 텃밭이고, 아프리카는 먼 미래의 시장”이라며 “5억명의 인구에 이슬람이라는 단일 문화를 가진 시장이라는 게 중동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