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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일일자료/국내외 이슈

달러화, 코로나19 실업 급증 깊은 침체 우려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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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달러화, 코로나19 실업 급증 깊은 침체 우려에 상승                                                                         *연합인포            *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 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이 고용 지표로도 나타나 안전피난처로 수요가 지속해 상승했  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0분(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외  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57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  585엔보다 0.012엔(0.01%)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0880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9133달러보다 0  .00326달러(0.30%)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7.02엔을 기록, 전장 117.40엔보다 0.38엔(0.32%) 떨어졌  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9% 오른  99.739를 기록했다. 최근 1주 동안 가장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글로벌 경제 피해가 깊고 오래갈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져 달 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실업 청구는 또다시 급증했다. 지난 11일로 끝난 주간 실  업보험청구자수는 524만5천 명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4주 동안 2천200만 명이  실업 수당을 청구했다.      

전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충격을 준 데 이어 고용지표도 부진해 미국이  깊은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증거를 더했다.      원유 감산 합의, 위험심리 개선, 달러 유동성 개선 노력에 3월 말 고점에서 지난  주 달러 상승세가 진정됐지만, 다시 코로나19의 경제 피해 정도에 집중하며 이번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앤드루 윌슨 글로벌 채권 회장은 "글로벌 경제 상  황이 여전히 불확실해 단기적으로 달러는 안전피난처로의 지위에 힘입어 탄탄한 흐름  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이 시작되면서 중기적으로는 달러가 시장을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 재개와 관련해 이날 오후 가이드라인을 발표  할 예정이다.      

유로-달러는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해 5천억 유로의 구제안에 합의했지만, 이탈  리아와 같은 부채가 많은 국가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메르츠방크의 울리치 루크만 외환·상품 대표는 "시장은 유로그룹의 발표가 충  분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정부가 아닌 유럽중앙은행이 여전히 유로존 위기  를 막기 위한 영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이는 좋은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 확대 우려에 파운드 역시 하락하고 있다.      

노무라의 조단 로체스터 외환 전략가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 추가 지  원 조치에 합의하지 않는 한 유로-달러는 앞으로 한 달 동안 1.06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며 "유로 전망은 국채수익률 스프레드 확대 등에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유로존 국가들의 구제 패키지가 시장에 실망감을 줘 이탈리아와 스  페인과 같은 유로존 국가들의 차입 비용 격차가 더 벌어졌다"며 "공동 국채 발행 합  의만이 유로를 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체스터 전략가는 또 "파운드-달러가 코로나19 영향, 영국 경상수지 적자 우려  로 몇 주 내에 1.2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며 "영국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 코로나19 봉쇄로 무역이 타격을 입게 되면서 영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될 것"이  라고 예상했다.      그는 "달러는 단기적으로 위험 회피, 국채 매입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연준의 신  호에 따라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인포맥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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