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심하다가 ♣

♣ 방심하다가 ♣

고등학교때 였을까? 선배들과 야영을 하기 한 짐씩 짊어지고 관악산으로 갔다. 잔뜩 기대를 하고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제4 야영장까지 갔는데...당시 상상했던 텐트나 이런게 아니라 군용 모기장만 달랑.... 전혀 준비되지 않은 야영이었다. 8명이 갔는데 배낭은 세개, 먹을 것이라고는 라면 몇개 그리고 쌀과 고추, 감자, 김치, 쿨피스 두통.

비가 안와 계곡은 거의 말라 있었고, 선배들은 그 곳에 군용 모기장을 친 후 짐이랄 것도 없는 것들을 대충 내렸다. 당시는 장작도 팔지 않아 마른 나무가지를 주워다가 불을 피워야 했는데 이 것도 일이었다. 돌을 받쳐 갖고 온 솥에 밥을 안치고는 기타 하나로 밤새 놀았다. 새벽 두세시즈음이었나 모기가 무는 줄도 모르고 여기 저기 자리를 잡고 널부러졌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비가 온다고 누가 급히 깨웠다. 비몽사몽 그를 따라 계곡을 나왔고 본의 아니게 그 사람의 텐트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날은 어둡고 비에 젖었으니 방법이 없었다. 아침 라디오 소리에 일어나보니 우리 짐은 고사하고 우리가 있던 자리는 빗물이 계곡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뿔싸! 큰일 날뻔했구나. 

비 오는데 계곡에서 누군가 깨워주지 않았다면 큰 일 날뻔 했던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잘 움직이던 주식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 흘러 내리거든 다시 올라가겠지 하고 방심하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곡물에 쓸려 내려가듯 재산이 확 쓸려 내려갈지도 모를 일이다. 팔고 올라가는 한이 있더라도 대응 해야 하는 것이다. 

"야영이든, 주식투자든 무방비 상태에서는 당할 수 밖에 없다. 항상 긴장하고, 신호가 발생하면 "회복되겠지 하며 방심하지 말고"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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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 주식시장

☞ 미국 : QE축소 우려 재부각 + 닥터둠 연말까지 20% 하락 경고로 하락 마감.
Dow -0.47%, S&P500 -0.36%, Nasdaq -0.25%.
☞ 유럽 : 中 산업생산등 경제지표 호조 + 유럽 은행 실적호조로 상승 마감.

◈ 뉴욕FX

달러.엔 96.26엔...BOJ 추가 부양 소극적+아베노믹스 약화로 엔화가치 상승.

◈ 채권/원유

☞채권: QE 축소 우려 재부각으로 금리 하락....10년물 국채금리 2.58%.
☞원유: 중국 산업지표 개선에 2.5% 급등.

◈ 글로벌 상황 및 시장 반응

『글로벌 큰손,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 中』

『내년 유럽 환경기준 대폭 강화』

『中, 산업지표 개선 지속』

『美 ITC, 삼성 구형 스마트폰 미국 수입판매 금지』

♣ CME 야간선물

◈ 현재가 243.60pt / 대비 -0.55pt (0.22%) / 환산지수 1,876.47pt.

 

♣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일정[당일 기준]

◈ 미국 : 모기지 상환 연체비율, 월간 예산보고.
◈ 유럽 : (프)(스)10년물 국채입찰,(독)도매물가지수.

◈ 중국 : 없음.

 

♣ 국내증시

◈ 전일 시장 특징 
- 외국인 전체시장에서 매도 축소 및 기관 코스닥 매수 강화.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등.

- 유럽과 미국 경제지표에 이어 중국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발표.

『전자결제주→ 소셜커머스 등의 모바일 결제액 급증으로 상승』

『우유관련주→ 유가 인상 실패로 하락』

『TD-LTE 방식으로 4통신 출범 소식으로 관련주 강세』

『의료정밀 상승』

♣ 전략

◈ 일본과 대만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기미.

→ 한국에서도 이탈 혹은 한국으로 유입되는지 체크 필요.

◈ IT의 시장주도 아직은 기대난망이나 삼성전자의 상승 지속여부 중요.

→ 삼성전자의 상승은 IT부품주에 긍정적이나 아직은 확인 필요.

◈ 내주까지는 일본의 개혁정책 발표와 미국 만기등 빅이슈 상존. 

『9일 외국인 매도 축소 및 연기금의 매수 지속』

『종목별 지속성이 상실되고 전체적 침체 분위기 이어짐』

『한국과 함께 소외 되었던 브라질 증시 두번째 바닥 형성하며 50일선 돌파』

▣ 이번 주 글로벌 이슈로 변동성 확대속에 지루한 장세 예상.

▣ 외국인 현물시장 매도가 현수준 이상 확대되지 않는다면 안정을 보일 듯.

▣ 이번 주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저점 공략외에는 관망이 바람직.

♣ 펀드전략

◈ 적립식펀드 정기 납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