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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유럽 증시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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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데스크] 미국/유럽 증시 브리프
  • 2017.09.06
  •  
  • 홍성호
  •  

☞ 미국증시

S&P500 : 2457.85, -0.76%
다우산업21753.31, -1.07%
나스닥 : 6375.574, -0.93%

▶ 北 핵실험 美증시 강타: 시총 상위종목 줄줄이 하락↓  VIX 20% 급등↑  금/엔화 등 안전자산 연일 강세↑

▷ 미국 주식시장이 한반도 긴장 고조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하락했으며, S&P500/나스닥지수 역시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美 3대 주가지수는 북한 핵실험 여파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주가는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채 장중내내 하강 곡선을 그렸습니다. 매도세는 대형주에 집중되었습니다. 미국 석유기업 엑슨모빌(XOM)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으며, Dow지수 22개(총 30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유엔(UN)을 통한 추가제재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미 트럼프 대통령은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국가와 무역거래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미간 군사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하였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 역시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美변동성지수(VIX)는 급등했습니다. 전일대비 20% 넘게 오르며, 단숨에 12p 선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종목 중에서 약 66%가 떨어졌으며, 8개 업종(총 11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주(-2.2%)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동시에 지수 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美투자은행 골드만삭스(GS)가 3% 넘게 급락한 가운데 JP모건체이스(JPM), 시티은행(C)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B) 역시 2% 넘게 하락했습니다. 기술주(-0.9%)와 산업주(-1.1%)에도 매도세가 쏟아졌습니다. 기술주 5대장(애플, 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 주가는 모두 하락한 가운데 IT기업들 주가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기업 퀄컴(QCOM)은 -3%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CSCO)와 그래픽 제조업체 엔비디아(NVDA)는 -2%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 주가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에너지주(+0.6%)는 국제유가 강세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항공기 부품업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X)가 동종업체인 락웰 콜린스(COL)를 230억달러(약 26조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락했습니다. 항공우주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빅딜'이 성사됐지만 주가는 오히려 거꾸러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DACA)' 프로그램을 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카 프로그램은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이 불법 입국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청년들에 대해 추방을 유예한 행정명령입니다. 세션스 美법무부 장관은 다카 프로그램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침해한다고 언급하면서 의회에 폐지 입법을 촉구하였습니다. 다만 당장의 혼선을 막고자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반 이민 정책에 실리콘밸리 IT기업 CEO들은 일제히 이를 비판했습니다.

오늘 美금융시장에는 산업/경기 관련 경제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밤 11시에 발표된 미국 7월 제조업수주는 지난 6월(+3.2%)보다 대폭 감소한 -3.3%로 집계되었습니다. 예상치(-3.2%)에 부합하였으며, 자본재 및 내구재 주문이 동반으로 급감한 영향으로 컸습니다. 내일(6일)은 미국 무역수지, ISM비제조업지수 그리고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WTI 원유가격은 美텍사스주 정유시설들이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전일대비 3%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48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반면에 가솔린 가격은 4% 가까이 하락하며, 갤런당 1.68달러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원유 수요의 회복세는 조금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모든 정유시설들이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미국내 약 11% 정도의 정유시설들이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추산됩니다.

국제 금값은 美증시와 달러가 동반 약세를 보인 덕분에 180일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전일대비 1% 넘게 오르며, 1340달러 선을 돌파하였습니다. 금(Gold)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일본 엔화(JPY) 역시 1.3% 가량 상승하며, 100엔당 0.92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 유럽증시

유로STOXX600 : 373.71, -0.13%
영국FTSE100 : 7372.92, -0.52%
독일DAX30 : 12123.71, +0.18%
프랑스 CAC40 : 5086.56, -0.34%

▶ 유럽 증시/업종별로 등락 엇갈려... 유로 강세↑  금융주 약세↓

▷ 유럽 각국의 주식시장은 북한 핵실험 여파와 통화 강세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스위스, 그리스 증시는 상승한 반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유럽 18개국 6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 Stoxx)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체 종목 중에서 약 45% 올랐으며, 6개 업종(총 11개)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주(-1.2%)는 美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반면 에너지주(+0.9%)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이른바 변동성지수(Vstoxx)는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전일대비 2% 가량 오른 16.5p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및 국제통화들은 달러 약세 덕분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평가한 달러인덱스(DXY)는 어제보다 0.5% 가량 하락하며, 92p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유로화(EUR)는 재차 강세를 보이며, 유로당 1.19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영국 파운드화(GBP)는 전일대비 0.5%, 스위스 프랑(CHF)은 전일대비 0.9% 상승했습니다. 그 외 일본 엔화, 호주 달러 등도 강세를 띠었습니다. 

오늘 유럽시장에는 산업/경기 관련 경제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에 발표된 이탈리아 8월 마킷(Markit) 서비스 공급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56.3)보다 소폭 떨어진 55.1로 집계되었습니다. 예상치(55.5)를 하회한 가운데 두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하였습니다.

오후 5시 30분에 발표된 영국 8월 마킷 서비스PMI는 지난달(53.8)보다 조금 떨어진 53.2로 나왔습니다. 예상치(53.5)를 벗어났으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치가 50 이상이기에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후 6시에 발표된 유로존 7월 소매판매는 지난 6월(+0.6%)보다 크게 떨어진 -0.3%로 나왔습니다. 예상치(-0.3%)에는 부합했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식품, 전자제품, 의약품, 자동차 연료 판매량이 감소한 탓이 큽니다. 내일(6일)은 독일 공장수주 및 이탈리아 소매판매 수치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 미국 ETF 수익률(Daily)

(Top5)
1. VXX(S&P VIX) +6.11%
2. 
OIL(S&P 
원유) +3.33%
3. GDXJ(소형 금광주
) +3.01%
4. OIH(미국 석유25지수
) +2.67%
5. USO(WTI 원유) +2.48%

(Bottom5)
1. KIE(S&P 
보험주) -3.41%
2. KRE(S&P 지방 은행주
) -3.17%
3. KBE(S&P 은행주
) -3.07%
4. EWY(MSCI 한국
) -2.99%
5. UNG(천연가스) -2.87%

 

☞ ETF 자금동향(Weekly)

(INFLOW)
1. IVV(Core S&P500
지수)
2. GLD(금 현물
)
3. QQQ(나스닥100지수

4. IGOV(미국외 국제 채권지수
)
5. XLP(미국 필수소비주)

(OUTFLOW)
1. SPY(S&P500
지수)
2. IWM(러셀2000지수
)
3. LQD(달러표시 투자등급 회사채

4. ILTB(달러표시 투자등급 채권
)
5. XLF(미국 금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