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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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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시동향 (12/2, 현지시간)

다우/나스닥/S&P500/Russell 2000

Index Value: 19,170.42  -21.51 (-0.11%)   Day's Range 19,141.18 - 19,196.14

Index Value: 5,255.65   +4.55 (+0.09%)   Day's Range 5,239.27 - 5,274.54

Index Value: 2,191.95   +0.87 (+0.04%)   Day's Range 2,188.37 - 2,197.95

Index Value: 1,314.25   +0.45 (+0.03%)   Day's Range 1,311.52 - 1,319.35


*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친 고용지표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섰고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대한 불확실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증시는 금융업종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내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금융 업종 지수는 0.94%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업종 지수는 1.15% 상승했고 고배당 업종인 유틸리티 업종도 0.92% 올랐다.

 

* 미국의 11월 고용자 수가 또 증가하고 실업률은 9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간당 임금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다소 불투명해졌다. 이날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분 고용자 수가 17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18만명엔 소폭 못 미쳤지만 전달인 10월 수치 14만2000명보단 많았다.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노동참가율이 2달 연속 하락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직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노동참여율은 전월 62.8%에서 62.7%로 0.1%포인트 떨어졌다.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가 다가온 게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영향의 지속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년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2달러(1.2%) 상승한 51.6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에만 12.2% 급등했다.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44달러(0.82%) 오른 54.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15% 급등,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러시아의 11월 산유량이 소련 붕괴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감산 기준으로 활용할 것이란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러시아는 이번 OPEC 합의에서 하루 산유량을 30만배럴 감축하기로 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 증가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3건 늘어난 477건으로 집계됐다. 천연가스를 포함한 저네 가동건수는 4건 늘어난 597건을 기록했다.

 

* 달러가 기대에 못 미친 고용지표 영향으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9% 하락한 100.7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 수준인 1.0658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26% 하락한 113.7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91% 상승한 1.270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건설업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커먼웰스 포린 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에시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임금 상승이 부진하면서 달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달러 강세 전망을 바꿀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4달러(0.7%) 상승한 1177.8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3% 하락했다.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32.6센트(2%) 급등한 16.832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2.3% 상승했다. 구리는 0.7% 떨어졌고 팔라듐도 0.8% 밀렸다. 반면 백금은 2.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