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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유 플랜트 발주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

중동 정유 플랜트 발주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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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글로벌 원유 생산량은 증가하고 석유 소비는 둔화되면서 두바이 유가는 고점 대비 13% 하락했고, 복합정제마진도 축소되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중동이 대규모 정제시설을 서둘러 발주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에서는 특이하게도 대규모 정제시설 발주가 시작되고 있다. 중동이 정유 플랜트를 발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유 1 - 연평균 5.3%씩 증가하는 자국 석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이다.

 

2000~2011년 중동 석유 소비량 증가율은 76.4%, 연평균 5.3%로 전세계에서 지역별 석유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고, 현재 전세계 석유 소비의 10.7%를 차지하고 있다. 중동의 2010년말 기준 석유 정제설비 능력은 7,911만B/D이며, 2011년 연평균 석유 소비는 7,939만B/D로 이미 석유소비량이 정제설비 능력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 2 - 에탄가스 부족에 따라 새로운 Feedstock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중동의 에틸렌 생산량 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 658만톤(전세계 에틸렌 생산량 비중 6.7%)에서 2011년에는 2,356만톤(전세계 비중 16.0%)로 연평균 12.3%씩 증가했다. 지금까지 중동은 저가의 에탄가스를 기반으로 에틸렌 생산량을 꾸준히 늘릴 수 있었는데 향후 에탄가스가 부족해지면 중동은 에탄가스에 기반해서 에틸렌을 생산하기 보다는 납사에 기반한 에틸렌 생산설비를 늘리기 위해서라도 정제시설을 확대해야만 한다.

 

 


이유 3 - Post Oil 시대를 대비한 산업 다각화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이다.


중동은 고유가 상황에서 넘치는 Oil Money로 다운스트림 투자를 확대해서, 향후 대체에너지 비중 확대로 인해 원유 수입이 감소하더라도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안전판을 확보할 수 있다. 동시에 젊은 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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