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中, 1분기 미국산 농산물 수입 급증…"무역합의 점진적 시행" *연합인포 *
(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의 1분기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14일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1분기 355억6천만달러 위안(50억8천만 달러)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 입했다고 발표했다. 항목별로 대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었고 돼지고기 수입은 6배나 늘었 으며 목화 수입률도 43.5% 증가했다. 대두 수입 금액은 218억8천만 위안을 나타냈고 돼지고기는 30억4천만 위안, 목화 수입 금액은 15억9천만 위안을 기록했다. 리 쿠이원 중국 커스텀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협상이 점진적으 로 시행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글로벌 수출 수요는 감소했 다. 중국의 1~2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2% 하락했다. 3월에는 공장이 재가동하면서 하락률은 6.6%로 줄었다. 노무라의 팅 루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2월 말부터 유럽과 북미의 코로나19 가 심각해졌는데, 이로 인한 이들 국가로의 중국 수출 영향이 4~5월에 나타날 것"이 라면서 "2분기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로 추락할 것"이라고 분석 했다. 1분기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전반적인 무역은 18.3% 감소했고, 미국으로 수출과 수입은 각각 23.6%, 1.3% 줄었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인포맥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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