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권사 일일자료/국내외 이슈

중국 크레딧

728x90


[Web발신]
[NH투자/김준용]중국 크레딧

NH Credit Comment -  중국 크레딧: 디폴트, 익숙해져야 할 때

■중국 회사채 부도는 2019년 역대 최대 수준까지 도달

- 중국 내 회사채 부도 금액은 디레버리징 기조 완화에도 2018년 수준까지 상승. 2019년 역내 채권시장 회사채 부도는 35건, 금액 기준으로 1,300억 위안가량 발생. 민영기업의 부도율이 4.7%까지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 
- 역외시장에서 지방 국유기업의 디폴트가 발생하면서 그 파장이 컸음. 11월 톈진 지방정부 소유 기업인 테우그룹 채무 재조정안 발표. 칭화대 소속 칭화 유니그룹과 북경대 산하 IT 기업인 북대방정그룹도 디폴트를 선언하면서 주주 구성과 관계없이 기업들의 부도가 이어지고 있음표

■그림자금융 규제 & 정부의 부도 용인 의지, 기업 부도 확대 야기

- 회사채 부도금액이 급증한 이유로는 1) 그림자금융 규제, 2) 정부의 부도 용인 의지를 들 수 있음. 그림자금융 규제가 본격화된 17년 이후 지방 소재 기업과 지방은행 간 밀착 관계가 단절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 지방 소재 기업의 부실과 세 건의 지방은행 구제금융 야기 
- 중국 정부는 기업 부도를 용인하고 있음. 금융당국이 ‘높은 질적 발전’을 구호로 부채를 감축하는 디레버리징 정책을 견지하면서 GDP 대비 기업부채는 18년말 152%까지 감소.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회사채 부도액은 2015년 대비 2019년 1,300억 위안으로 약 8배 증가것

■민간 및 국유기업의 디폴트, 이제는 익숙해져야 할 때

- 중국 회사채 부도금액은 증가할 전망. 지난 12월 26일 중국 국자위(SASAC)는 “2020년은 중국 국유기업 개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발표. 정부의 지분율과 관계없이 부채가 과도하거나 공급과잉 산업에 속한 기업, 혹은 경쟁력이 열위한 기업들은 정부의 적시 지원을 기대하기 힘들 것 
- 기업 부도가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 지방은행과 기업 부실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은행과 AMC의 기초 체력은 양호. 디레버리징 완화와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로 이전처럼 NPL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임

[NH/김준용(회사채, 신흥국 크레딧), ] 
위 내용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아 발송되었으며,
당사의 동의 없이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 

무료수신거부 080-990-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