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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일일자료/국내외 시황

[시황]지수 ETF 레버리지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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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지수 ETF 레버리지에 대한 소고


2019. 7. 9. 화요일

KODEX레버리지 ETF,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ETF, KBSTAR코스닥 선물레버리지 
재작년 그리고 작년 매매도 해보셨고 보유도 하고 계실텐데요 지수 2배를 추종하다보니 
최근 하락에 부담이 큰 상황이죠. 이 상품들 편입에 제약/ 바이오주 비중이 높다는 것이죠
코스닥에서도 제약/ 바이오 비중이 크다 보니 당연한 편입비율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레버리지 ETF가 이슈화되던 당시 셀트리온이 코스닥→ 코스피로 이전하면서 충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안간힘을 통해 레버리지가 안정을 찾아갈 무렵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티슈진, 한미약품, 신라젠,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회계 및 임상 결과등 이슈가 꾸준히 이어지며 시장의 발목을 잡았고 급기야 관련 ETF들은 낙폭이 커졌습니다.

현시점에서 고민은 ① 레버리지 어디가 바닥일까? ② 회복은 될까? 정도인것 같습니다.

우선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보면 ① 美中무역분쟁 휴전 및 주변국으로 무역분쟁 확대, ② Fed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③ 日, 소재산업 규제 불안 등이 잔존하고 있으나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①"은 충분히 반영되었고 휴전기간 동안만큼은 부담은 덜 것입니다. 그리고 "②"의 경우는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을뿐 경기는 좋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③"은 韓日 양국의 손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반도체 재고 해소라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죠. 종합적으로 보면 부정적 측면이 조금 더 많다일 뿐이지 나쁘다는 아닙니다. 그런데 시장은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죠. 이는 단기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 훼손과 향후 세계 경기에 대한우려가 선방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韓은 이로 인한 충격이 클 것이고 환율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출로 먹고 사는 韓이 악재이기만 할까요? 오히려 기업이익 감소가 진정되고 외국인은 이미 중국A주 편입에 따른 필요자금 이탈은 진행 된 상태! 그 외에는 그렇게 이탈은 없죠 이를 토대로 보면 "현재 시장은 다분히 심리적 영향이 큰 시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당한 하락도 진행된 상태고.... 그렇다면 고민 ①의 답은 나왔군요. "바닥에 근접해 가고 있구나!" 다만 바닥이 오더라도 반등은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 이 부분은 주의해야겠죠. 역으로는 레버리지를 아직 매수할 시기가 아니구나가 됩니다!

그럼 언제즈음 회복이 될까요? 고민 ②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겠네요. 위에 내용대로라며 글로벌 이슈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가을즈음 되지 않을까요? 이미 이런 내용은 오래전 시황에서 계속적으로 언급드려왔습니다. 그러나 제약/ 바이오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아쉽지만 회복이란 단어는 먼나라 이야기죠. 시간이 더 소요될거에요. 그래서 그 시기는 올 가을 반짝하고 韓총선과 美대선을 두고 있으니 내년초가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 내용 모두 하나의 시나리오로 추정을 해 본것이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상식이하로 하락한 만큼 여기서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 많은 보유자들이 손절하는 구간이 될 것이고. 이 것이 끝나는 싯점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다 반등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 89년, 94년, 98년, 02년, 04년, 07년이 그랬죠 특히 98년과 07년은 코스피가 절반이 부러졌으니 90~ 95% 하락한 종목도 있었죠. 그 후 07년 지수가 900pt에서 작년 1월 2,700pt 였으니 3배가 상승했고 레버리지였다면 최소 3~4배가 상승한 셈이었습니다.

지금 70% 하락이 진행된 레버리지도 있는데 이대로 없어질까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은 무조건 초조해 할 것이 아니라 냉철하게 돌아보자는 의미입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식시장에 가장 큰 호재는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