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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서바이벌


안전운전 서바이벌

가족의 안전까지 지켜주는 휴가철 안전운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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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갓길은 쉬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고속도로 운전 시 휴식을 위해 갓길에 정차를 하거나 사고 현장 주위 갓길에 정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사고, 차량 고장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정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드레일 뒤편이나 사고 현장 전방으로 50m 이상 떨어진 갓길 등 안전한 지역으로 먼저 대피한 후, 신호봉이나 옷(수건) 등을 상하로 흔들어 위험 상황을 적극 알리세요. 또한 경고등이나 안전삼각대를 설치해 차량의 정차상황을 다른 운전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주간 100m, 야간 200m 이상 후미에 설치) 갓길 정차 시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으면 차종에 따라 범칙금이 부과되니 꼭 기억하세요.

    2차 사고가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다는 것 알고 계세요?

    2차 후속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42%로 일반 사고 치사율의 3배에 이릅니다. 특히 차량 통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사고 상황 확인이 어려운 심야, 커브 도로 뒤편, 터널 속은 특히 더 위험하지요. 야간사고 시 안전조치를 위해 차량에 삼각대 외에도 불꽃 신호 또는 전기제등 신호기 등을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삼성화재 365일 고객콜센터 24시간 사고접수 : 1588-5114 수신자부담 080-900-7114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사고접수 및 고장출동 요청

    안드로이드

    애플

    휴가 전 차량점검 및 휴가철 안전운전법은?

    출발 2~3일 전, 자동차 점검 받을 것

    휴가 시 장거리 운전에 대비, 정비센터에서 냉각장치, 연료장치, 배터리와 타이어 마모도, 와이퍼 상태,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고 출발해야 한다. 혹시 잊고 출발했다면 교통안전공단이나 각 보험사 등이 휴가철 휴게소나 피서지에서 제공하는 자동차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자.(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1곳과 피서지 19개소에서 운영)

    피곤해도 규정속도를 지키고 휴게소에 자주 들를 것

    운전 시 속도가 빨라지면 근육에 본능적으로 힘이 들어가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이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휴가로 인해 바뀐 생체리듬, 단조로운 고속도로 상황 등은 모두 피로를 쌓이게 하는 요소이므로 2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들러서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법규 위반 차량을 노리는 이들을 조심할 것

    휴가지처럼 낯선 곳에서는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무심코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역주행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법규 위반이나 보험 범죄 등에 노출될 확률이 커진다. 만일의 사태를 위해 안전 삼각대, 스프레이, 교통 신호봉, 야광 조끼, 손전등, 카메라(휴대폰 카메라), 면장갑을 차량에 휴대하는 것이 좋다.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확인할 것

    운전시간과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출발 전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교통방송, 트위터,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하여 예상 혼잡 일자와 시간대,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미리 확인한 뒤 출발하고, 이동 중에는 자동음성전화(ARS, 1333),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청취 등을 통해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별 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비율)
    [들떠서 사고 나기 쉬운 휴가지 운전]
    그림2 휴가운송수단

    휴가철이 되면 운전자는 다소 들뜬 기분에 정신적·신체적 피로를 간과하고 무리하게 주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 운행하던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지방도로에서 과속을 하기도 하죠. 휴가지에서 마신 술이 깨지도 않았는데 운전대를 잡는 모험을 하기도 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속도위반이나 음주운전 처벌 수준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시행 예정으로 검토 중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음주운전의 면허 정지 수준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에서 0.03%(소주 1.5잔 정도)로 강화되고, 기준속도를 시속 40km 초과 시 범칙금은 두 배, 시속 60km를 초과하면 즉시 면허가 정지되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오는 2016년까지 현재의 5,500명에서 3,000명 수준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OECD 평균 두 배에 달하는 사망자 수를 현재의 55%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거죠.

    특별 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비율)
    2011년 12월부터 강화될 예정인 교통안전 관련 처벌 기준
    기준속도보다 시속 60km 초과하면 면허정지

    이르면 올 12월부터는 기준제한속도에서 시속 40km를 초과할 경우 범칙금이 9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오르고, 시속 60km를 초과할 경우 벌점 60점을 매겨 그 즉시 면허가 정지됩니다. 현재 속도위반 범칙금은 6만~12만원 선이지만 위반 시에는 그 두 배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하는 거죠.

    내년부터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 검토

    지금까지 음주운전은 혈중 알코올 농도나 음주운전 횟수와 상관없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처벌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0.1% 이상일 경우 면허가 취소되고, 0.05% 이상은 50만~100만원, 0.1~0.2%는 100만~200만원의 벌금을 내는 등 처벌 수준도 약한 편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3%로 강화될 전망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70kg의 성인 남자가 소주 1.5잔을 섭취할 경우 알코올 농도는 0.03~0.04% 수준이 됩니다. 내년부터는 소주 두 잔도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되는 거죠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은 괜찮다고요?

    지난 6월 8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하면 최소 징역 1년 이상, 피해자가 부상하면 벌금 최소 500만원 이상의 중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상습 음주운전자들에게 음주 시동잠금장치를 장착해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마치 성범죄자들에게 전자팔찌를 채우듯 잠금장치를 통해 음주운전을 방지하겠다는 뜻이죠. 국토해양부는 3회 이상 상습음주 직업 운전자에 대해 취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고, 경찰청은 앞으로는 단순 음주운전도 항목을 나눠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표1]강화된 음주운전 단속기준
    음주운전 위반횟수 음주운전시 처벌기준
    1회 0.2% 이상 1~3년 징역/500만~1,000만원 벌금
    0.1~0.2% 6개월~1년 징역/300만 ~500만원 벌금
    0.05~0.1% 6개월 이하 징역/300만원 이하 벌금
    측정거부 1~3년 징역/500만 ~1,000만원 벌금
    2회위반 1회 위반 시와 동일
    3회이상 위반 1~3년 징역/ 500만 ~1,000만원 벌금
    변경된 버스 전용차로제 시간, 알고 계세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적용해온 휴일 버스전용차로제가 올해부터 2시간 앞당겨진 오전 7시부터 운영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제를 14시간으로 늘린 대신 심야시간대(오전 1시~7시) 사이에는 전용차로를 해제하며, 명절에는 연휴 시작 전날 오전 7시부터 연휴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까지 적용되는 평일 버스전용차로제는 변동이 없다.

    tip
    2020년까지 볼보차 안에서 사망 사고 없애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0년까지 볼보자동차 내에서 탑승객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사고 후 보호’에서 ‘사고 예방’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 자동감속 기능 내장 충돌경고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사고를 방지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신기술을 개발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량이 도로상의 다른 차량과 자동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 Editor박찬은
    • Word박천수 책임연구원(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Cooperation국토해양부 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