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다이노포스 등 라이선싱 수입 급증..올해 후속작 론칭 완료,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지속 기대]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13일 개별기준 1분기 매출액이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56.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2000만원으로 역시 흑자를 달성했다. 또,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6.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8000만원으로 개별, 연결실적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대원미디어는 1분기 호실적에 대해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를 포함한 대원미디어의 콘텐츠 라이선싱 수입증가와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텐카이나이트 블록완구의 매출 증가에 라이선스 로열티 및 VOD 수익이 더해진 것이 큰몫을 차지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그룹차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슬림화 및 인기 캐릭터의 라이선싱 활성화도 주효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밖에 종속회사의 방송과 게임사업도 실적호조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지난 1일 반다이코리아 전 대표 에모토 요시아키를 대원미디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하고 상품 기획 및 유통강화에 나섰다.
에모토 COO는 2000년 반다이코리아 설립과 함께 대표를 맡으며 국내에 반다이코리아가 자리를 잡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반다이코리아의 실적은 매년 호조를 보인바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에모토 COO는 실전에서 쌓은 20년이 넘는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포함한 신규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올해 다이노포스의 인기를 이을 새로운 시리즈의 론칭 준비가 완료됐다"며 "창작작품의 해외진출 및 하반기 신사업들도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성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