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12일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15조12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5% 늘어난 2조2399억원을 기록했다”며 “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연료비가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당초 1조5267억원의 매출액, 2109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한 바 있다.
그는 이어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사의 이익개선으로
지분법 이익 역시 74.8%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은 1조223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발전 믹스가 개선되고
있으며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역시 나아지고 있다”며 “바텀라인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수요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과도한 설비투자가 나타나지 않아 현금 흐름이 무난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차입금 역시 1분기에 2.9% 감소하는 등
부지매각 선수금으로 인한 부채비율 증가에도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배당에 대한 실망과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고점 대비 13.6% 하락했다가 다시 실적 기대감으로 올해 9.6% 상승했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만큼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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