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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 후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 후 코스피는?

 

 

 

 

지난 주 금요일(6월22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일일 기준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선물을 매도(-16,704계약)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두 가지를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6월 만기일(6월14일, 목) 이후 최근 월물이 9월물로 바뀌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감 등으로 고평가되었던 베이시스(2.2~2.3pt)가 이론가격(1.61pt)으로 수렴하였다. 그리고 베이시스가 축소(평균베이시스 1.60pt)되면서 유입되었던 프로그램(차익)이 3,582억원 청산되었다는 것이다. 베이시스 축소로 프로그램(차익) 매수가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코스피와 프로그램(차익) 매매와의 상관계수는 0.89로 베이시스 또는 프로그램(차익)이 지수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두 번째는 만기일 익일부터 합산한 외국인 선물 누적포지션은 약2만에서 2만2천계약 매도를 최고 수준으로, 지수 하락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전략을 다시 구사할 것이라는 점이다. 누적 매도포지션이 16,564계약이기 때문에 추가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계약수는 약 3,500~5,000계약 정도가 남아있다. 따라서 이번 주 중요 변화일인 코스피 6월26일(화)과 미 다우지수의 중요 변화일인 6월25일(월) 전후까지 지수가 조정을 보인 후 다시 월말이자 반기말을 앞두고 윈도우 드레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술적 보조지표 중 ①일목균형표 기준선(1,842pt)이 1차 지지선이다. ②후행스팬(26일)이 과거 주가의 하락 기울기와 동일하게 조정을 보이고 있어 후행스팬에 주목해야 한다. ③변화일은 미 다우지수 6월25일(월)이며, 코스피는 6월26일(화)이다. ④코스피 ADR(20일)은 수요일까지 하락한 후 다음 주 화요일인 7월3일 재차 정점을 기록할 전망이다.

 

 

 

 

1.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 후 코스피는?

 

지난 주 금요일(6월22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일일 기준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선물을 매도(-16,704계약)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몇 가지를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6월 만기일(6월14일, 목) 이후 최근 월물이 9월물로 바뀌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감 등으로 고평가되었던 베이시스(2.2~2.3pt)가 이론가격(1.61pt)으로 수렴하였다(그림1참조). 그리고 베이시스가 축소(평균베이시스 1.60pt)되면서 유입되었던 프로그램(차익)이 3,582억원 청산되었다는 것이다. 베이시스 축소로 당분간 프로그램(차익) 매수가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코스피와 프로그램(차익) 매매와의 상관계수는 0.89로 베이시스 또는 프로그램(차익)이 지수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두 번째는 아래의 그림1에서 보듯이 만기일 익일을 기준으로 하는 외국인 선물 누적포지션은 약2만에서 2만2천계약 매도를 최고 수준으로, 지수 하락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전략을 다시 구사할 것이라는 점이다. 누적 매도포지션이 16,564계약이기 때문에 추가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계약수는 약 3,500~5,000계약 정도가 남아있다.

 

세 번째로는 대세 하락을 염두해 두고 매도 포지션을 늘렸을 가능성이다. 과거 사상 최대 일별 순매도를 기록하였던 2010년1월과 사상 세 번째 순매도를 보였던 2008년7월 그리고 사상 네 번째 순매도를 보였던 2006년5월과 같은 경우가 될 수 있다.

 

한편, 주간 기준으로는 이번 주 중요 변화일인 코스피 6월26일(화)과 미 다우지수의 중요 변화일인 6월25일(월) 전후까지 지수가 조정을 보인 후 다시 월말이자 반기말을 앞두고 윈도우 드레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페이지 표4에서 보는 바와 같이 6월28~29일은 EU정상회담이 개최되며,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일반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는 희망을 잠시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뒤에서 언급할 등락비율(ADR20일) 기준으로는 7월3일(화)까지 기술적인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LIG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