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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딜레마, 그리고 원자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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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황병진]


Commodity Strategy - 트럼프 대통령의 딜레마, 그리고 원자재시장


■S&P GSCI: 에너지, 산업금속 강세 힘입어 주간 +1.20%


- 지난주 원자재시장(S&P GSCI 기준)은 +1.20% 총 수익을 더해 연초 대비 수익률도 +6.83%까지 확대. 에너지 섹터는 지난주도 연초 이후 강세를 연장해 +1.52% 추가 전진. 산업금속 섹터도 2주 연속 알루미늄과 니켈 주도의 반등세를 연장, 동 기간 +4.93%를 추가해 연초 대비 수익률도 플러스 전환


- 귀금속 섹터는 금을 중심으로 -0.31% 후퇴한 반면 산업금속 특성을 지닌 은과 팔라듐 가격은 주간 각각 +3.03%, +4.44% 전진


■트럼프의 딜레마 I: 이란 핵 합의 이탈 Vs. 유가 강세


- 서방 3국의 시리아 공습 전부터 셰일밴드를 돌파한 WTI 가격은 지난주도 65.59~69.55달러에서 거래, 주간 +1.59% 마감. 계절적 성수기 근접을 예고한 미 원유재고 감소, 배럴당 80~100달러 유가를 목표로 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강한 의지’ 등이 지난주 유가 호재. 또한 내달 12일 미국의 이란 핵 합의 이탈 결정을 앞둔 불확실성도 유가 하방경직성을 강화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말 트위터를 통해 ‘OPEC 주도의 인위적인 유가 부양’을 비난. 지난주도 미 원유시추공수가 5개 증가, 유가 강세 속 미국 증산 등 반사이익에도 불구하고 순수입국인 탓에 무역수지 적자 확대를 우려. 이는 5월 이란 핵 합의 이탈 결정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딜레마


■트럼프의 딜레마 II: 대 러시아 추가 제재 Vs. 금속 가격 급등


- 미국이 러시아 24명의 인사와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난 6일 추가 제재 이후 에너지뿐만 아니라 일부 금속 가격도 속등. 세계 최대 생산업체인 RUSAL이 특별제재 대상에 포함, 최근 2주간 알루미늄 가격은 +20% 이상 급등세 연출. 한편 대러 제재 이후 알루미늄 가격 속등은 RUSAL 경쟁사인 알코아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나 자동차·항공기 제조 등 미국 소비자들의 원가 상방 압력 확대.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딜레마로 작용해 지난주 예고된 대 러시아 추가 제재를 연기 결정. 이는 최근까지 속등한 원자재 가격들은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되 당분간 숨을 고를 전망


■[NH/황병진(원자재), 02-768-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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