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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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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마감 시황저격]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T. 02-3771-7526)



1. 오늘 그리고 내일 


* 11일 KOSPI -0.3%, KOSDAQ +0.9% 혼조마감. 


통상을 둘러싼 미중간 대립각은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다시금 무뎌지는 양상. 


시진핑은 보아오 포럼 연설을 통해 지재권 규제 강화, 자동차 관세 인하, 개혁개방 확대 등을 공언했고, 트럼프는 이에 대해 유화적 제스춰로 화답. 


그간 강조했던 바와 같이, 명분과 실리를 주고 받는 선에서 봉합수순을 모색 중인 G2 무역전쟁 이슈인 셈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왜 이 모양이냐는 답답함을 토로하는 고객 문의가 많았던 하루. 


삼성그룹(물산)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설왕설래 영향도 있었겠으나, 직접적으론 매도일변도에서 한치도 꿈쩍않는 외국인 선물 수급이 프로그램 채널을 경유해 시총 상위주 센티멘트를 제약한데 따른 결과로 해석함이 타당. 


정치 불확실성, 매크로 Slow-down, 실적 모멘텀 약화, 환율 변동성 확대 영향 등 탑다운측면 상황변화를 가장 빨리 종합 반영하는 창구가 바로 외국인 선물 수급이기 때문



* 주목할 점은 통상 +3만 ~ -3만 계약 밴드를 순환하는 외국인 선물 20일 누적 순매수 계약수 추이가, 금일 -5,200계약 순매도와 함께 3.3만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사실. 


국내외 잠복/돌출 리스크에 대한 사주경계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시장일 것이나, 적어도 외국인 현선 수급변수는 오늘자로 Selling Climax를 확인했다는 의미. 


인플레 텐트럼과 G2 무역전쟁 리스크가 결합됐던 3월 초순께 이례적 저점이었던 -4.2만 계약 수준까지 하방을 열어놓고 봐도, 외국인 투매는 이제 8부 능선은 통과한 것으로 봐도 무방. 


바닥에서 불어올 봄바람에 대비할 시점인 것




2. 인덱스 및 수급 동향


* KOSPI 2,444.22p(-0.3%, 개인 +1,981억, 외국인 -219억, 기관 -1,714억) 


* KOSDAQ 885.38pt(+0.9%, 개인 -81억, 외국인 +466억, 기관 -342억)


* 원/달러 환율 1,066.30원(-0.1원), 국고 3년 2.17%(-0.02%pt), 일본 Nikkei225 -0.5%, 상해종합 +0.6%




3. Up & Down 


+ 기계(+2.5%: 기관 +139억 순매수. 한온시스템 +1.8%, 현대엘리베이 -1.0%, 두산인프라코어 +1.9%)



- 보험업(-1.3%: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삼성생명 +0.4%, 삼성화재 -1.9%, DB손해보험 -2.3%)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