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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포트폴리오/금융상품 Study

내년도 인도네시아 증시, 가격매력과 성장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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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인도네시아 증시, 가격매력과 성장성 확보파이낸셜뉴스 | 안승현 | 2017.12.30 13:43

신한금융투자가 내년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 했다. 소비 우려가 완화되고, 인프라 정책 강화와 물가안정등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하반기 인도네시아 증시 탄력 약화는 대외 여건도 중요했으나, 소비 등 경기 우려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반면 소비 둔화를 투자와 순수출이 상쇄시켜주며 그나마 경제성장률은 5% 수준이 유지됐다는 진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부는 내년 인프라 예산을 5.5% 증가한 409조루피아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재정 우려는 크지 않고,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와 항만, 공항 민영화 계획 등을 감안 시 인프라 등 정부 투자 확대 기조가 기대된다는게 신한금융투자의 전망이다.

아시아 게임 개최, 수도 이전 등 투자 필요성은 오히려 커진다. 2019년 대선을 앞두고 정책 의지 강화도 예상되며, 높아진 가동률에 기업 설비투자 확충 압력도 높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내년 경기와 증시를 아우르는 정책 기대감, 성장성 등이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요국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환율 측면에서 경상수지 적자 축소, 외환보유고 확충 등에 루피아 가치는 안정된 흐름이 유지된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이 거셌던 만큼 추가 이탈 압력은 진정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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