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데스크] 미국/유럽 증시 브리프
- 2017.11.08
- 홍성호
☞ 미국증시
S&P500 : 2590.64, -0.02%
다우산업: 23557.23, +0.04%
나스닥 : 6767.781, -0.27%
▶ 美증시 5거래일만에 약세↓ M&A 이슈+실적부진+상승 피로감 섞여...
▷ 미국의 3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美대형기업 500개 중에서 400개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70%이상의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평균 3분기 이익성장률이 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실적에 따라 주가는 위아래로 출렁거렸습니다.
아고다(Agoda) 등 여러 개의 호텔 예약사이트를 운영 중인 프라이스라인(PLCN)은 3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회사측이 밝힌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예상보다 나빴기 때문입니다. 프라이스라인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배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이 밝힌 4분기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3~1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이에 기업분석가들의 주가 전망도 엇갈렸습니다. 美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65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반면에 모건스탠리, JP모건은 '비중확대'를 외치며, 주가가 1,8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라이스라인 닷컴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안개>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TRIP) 주가는 부진한 실적 탓에 폭락했습니다. 전일대비 24% 가까이 하락하며, 최근 3개월내 저점이 무너졌습니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점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회사측이 밝힌 분기 매출은 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2% 감소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안개>
반면 제약회사 밸리언트(VRX) 주가는 17% 가량 급등했습니다. 3분기 매출/순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69달러로 예상치(0.89달러)에 비해 4배 가량 높았습니다. 이러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업 분석가들의 평가는 냉랭했습니다. 미즈호증권은 '시장 수익률 하회'라는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7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RBC캐피탈은 제약업종 평균 수익률에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밸리언트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햇빛>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수합병(M&A) 이슈가 주식시장을 강타했습니다. 대상 기업은 21세기폭스(FOXA)와 월트 디즈니(DIS)입니다. 전일 美경제매체 CNBC는 디즈니가 21세기폭스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21세기 폭스는 경쟁력을 갖춘 뉴스/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디즈니에 매각하려고 합니다. 매각설에 대해 양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입니다. 21세기폭스와 디즈니 주가는 모두 어제보다 1%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21세기폭스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햇빛>
월트디즈니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햇빛>
美증시 매수심리는 어제보다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美증시 상승세가 9주 연속 이어진 탓에 피로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종목 중에서 약 31%가 올랐으며, 8개 업종(총 11개)이 상승했습니다. 금융, 자유소비, 에너지 업종에 매도세가 쏟아진 반면에 필수소비, 유틸리티, 제약 업종에는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美변동성지수(VIX)는 3거래일 만에 10포인트 선을 회복했습니다.
☞ 유럽증시
유로STOXX50 : 3658.77, -0.64%
영국FTSE100 : 7513.11, -0.65%
독일DAX30 : 13379.27, -0.66%
프랑스 CAC40 : 5480.64, -0.48%
▶ 유럽증시 약세↓ 독일 산업생산 예상밖에 감소↓ 유로존 소매판매는 증가↑
▷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럽 12개국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유로스톡스50지수는 어제보다 0.6% 가량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매수심리는 소폭 위축되었습니다. 유로스톡스50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2개 업종만이 상승했습니다. 제약주(-1.4%), 소비주(-1.2%), 소재주(-1.0%)가 크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에너지주(+0.8%)는 강세를 띄었습니다. 유럽 변동성지수(Vstoxx) 소폭 오르며, 12포인트 선을 살짝 넘은 채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연합(EU) 공식화페인 유로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QE) 축소 결정 이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로 12월물 선물가격은 $1.16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개월간 유로(Euro) 가격 추이 <출처: 유안타증권 티레이더Global>
오늘 유럽 금융시장에는 산업/경기 관련 경제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독일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6% 감소했습니다. 예상치 -0.9%를 하회한 가운데 전년대비로는 3.6% 증가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수출 수요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4분기 제조업 경기는 '양호'하다는 분석입니다.
유로존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했습니다. 예상치 0.6%를 살짝 상회한 가운데 두 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연간기준으로는 3.7% 증가했습니다.
유로존 소매판매 월별추이 <출처: 블룸버그>
☞ 미국 ETF 수익률(Daily)
(Top5)
1. VXX(미국 변동성지수) +1.60%
2. VIXY(S&P VIX) +1.52%
3. AMZA(인프라캡 MLP지수) +1.30%
4. UNG(천연가스 선물가격) +1.25%
5. URA(글로벌 우라늄 채굴기업) +1.22%
(Bottom5)
1. TUR(터키 주가지수) -3.54%
2. KBWR(미국 지방은행주) -3.06%
3. EWZ(브라질 주가지수) -2.95%
4. QABA(나스닥 지방은행주) -2.81%
5. KRE(S&P 지방은행주) -2.78%
☞ ETF 자금동향(Weekly)
(INFLOW)
1. IDEV(글로벌 선진국지수)
2. EWJ(일본 주가지수)
3. VOO(S&P500지수)
4. EZU(유로존 주가지수)
5. VTI(미국 전체 시장지수)
(OUTFLOW)
1. SPY(S&P500지수)
2. IWM(러셀2000지수)
3. QQQ(나스닥100지수)
4. IEUR(유럽지역 선진국지수)
5. IPAC(태평양지역 선진국지수)
☞ 주요 해외선물 동향[정산가 기준]
▶원유: 57.20, -0.26%
▶금: 1275.80, -0.45%
▶달러: 94.830, +0.18%
▶유로: 1.16120, -0.18%
▶엔 : 8797.0,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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