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T. 02-3771-7526)
[마감 시황저격] 내일 장 미리보기
1. 오늘 그리고 내일
* 금일 KOSPI -1.2%, KOSDAQ -1.7% 동반하락 마감.
* 북한이 6번째 핵실험을 감행했던 점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와 함께 동북아 증시 동반하락의 단초로 작용.
* 3천억원대 기관 순매수가 유입됐으나, 상당부분이 공회전 성격이 짙은 증권/우본 ETF 차익거래란 점에선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침소봉대할 순 없었던 상황
* 북한은 이로써, 올 들어서만 16차례의 미사일/핵 무력도발 시도를 자행.
* 김정은 정권 이전까지의 무력도발 시도가,
1) 국제사회와의 접점을 유지한 채,
2) 전략적 노림수 관철을 목표로,
3) 중/러 우방국과의 사전교감을 통해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핵/ICBM 보유국 지위 인정과 이를 통한 대미 교섭력 증대를 목표로 벼랑 끝 승부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에선, 현 국면을 과거 학습효과나 Case Study 결과만 가지고 단기 노이즈로 해석하긴 무리
* 상황반전의 트리거는 미국 주도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과 빅 브라더 중국의 전면개입 여부가 될 것.
국제사회와의 협상 테이블이 구성되기 전까진 북측 도발시도는 일상다반사격으로 자행될 공산이 큰 상황.
관련 이슈 변화에 따라 시장이 수시로 휘둘릴 여지가 많다는 점은 환골탈태를 꿈꾸던 한국증시의 명징한 부정요인.
시장 안전지대는 역시나 밸류/실적/배당 메리트를 겸비한 편안한 친구들(정유/화학/철강)이 될 것
2. 인덱스 및 수급 동향
* KOSPI 2,329.65pt(-1.2%, 개인 -3,437억, 외국인 +67억, 기관 +3,168억)
* KOSDAQ 650.89pt(-1.7%, 개인 -344억, 외국인 +198억, 기관 +155억)
* 원/달러 환율 1,133.0원(+10.2원), 국고 3년 1.78%(+0.03%pt), 일본 Nikkei225 -0.9%, 상해종합(15:30분 현재) +0.0%
3. Up & Down
- 은행(-2.8%: 외국인 61억원 순매도. 우리은행 -3.5%, 기업은행 -2.0%, KB금융 -1.8%)
- 통신(-2.2%: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KT -3.5%, LG유플러스 -2.4%, SK텔레콤 -1.6%)
- 의약품(-1.7%: 유한양행 -3.0%, JW중외제약 -2.8%, 종근당 -2.4%)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