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포트폴리오/금융상품 Study

펀드 에세이 - 강세장에서는 비싼게 좋다

728x90

[펀드 아이디어]

펀드 에세이 - 강세장에서는 비싼게 좋다 

[WM리서치부 이창민(0939)]


▶️ 오랜 기다림 끝, 상승기를 맞이한 국내증시

수년간 이어져 온 저금리, 글로벌 통화완화정책은 과거 빈번했던 비체계적리스크를 축소시키며 시장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시킴. 여전히 인플레이션 발생 시그널은 낮은 수준이며,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정책은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 박스권 횡보세를 보이는 채권금리는 상대적으로 주식의 투자매력도를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따라서 국내주식 투자자들은 박스권 돌파 후 추가상승을 준비하는 과거와는 차별화된 투자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임.


▶️ 국내주식형펀드, 경험적 환매추세의 급감현상이 관찰된다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월 평균 약 1.34조원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이탈하였으며 이는 손절매보다는 원금회복 및 수익발생에 따른 익절매로 추정. 한편, 6월 들어 1/4 수준인 3,400억원으로 축소되며 환매강도가 크게 둔화. 특히 소유형 기준으로 인덱스, 배당, 중소형주펀드는 6월 한달간 순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펀드시장에도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음.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변화·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임. 


▶️ 강세장에서는 高 PER 펀드가 좋다

국내주식형펀드의 포트폴리오 PER과 성과에 대한 상관성을 비교관찰하기 위해 전 펀드 대상으로 비교 분석 실시. 그 결과 패시브(passive)전략을 사용하는 인덱스펀드를 제외한 전 소유형의 펀드성과 상위 25%의 PER이 하위 25%보다 높을 뿐 아니라 작년 말 대비 상승폭도 큼을 알 수 있었음. 즉 ‘싼 주식’을 사는 펀드보다는 절대가격이 비싸 보여도 ‘싸게 될 주식’을 사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하반기 투자성과를 차별화할 요인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