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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이머징투자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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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이머징투자 daily]
 
<7/20기준 지수, 한국시간 19시30분 기준/연초대비 등락률>
호주 S&P/ASX 200지수: 5761.453/+1.69%
홍콩 항셍지수: 26740.21/+21.54%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 지수: 3293.13/+14.31%
 
 
 
<7/19 기준 증시 시가총액 변동추이, 최근1개월/연초대비> 
호주: +6.00%/+12.14%
홍콩: +4.13%/+18.80%
싱가포르: +2.41%/+19.53%
 
[Today's pick: 이머징 중국과 떼어놓을 수 없는 이곳, 이머징을 우회하여 간접적으로 수출집약적 선진 아시아 국가들로 투자! : EPP[IShares MSCI Pacific ex-Japan(일본제외) ETF]  
$46.15, +1.29%, 7/19기준[52주 고/저: 46.15(17.07.19)/39.30(16.12.23)]
 
[ETF Snapshot]
 
EPP는 자본가중 방식으로 고안된 아시아 선진시장 3개국(호주, 홍콩, 싱가포르)의 경기민감 섹터[금융, 기초자원, 산업재]에 가중치가 크게 쏠려있는 MSCI Pacific ex-Japan지수를 완전복제[말 그대로 지수 편입종목/가중치를 완전 똑같이 복제]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여 지수실적에 상응하는 투자결과를 추종하는것이 주 목적입니다. 
 
 
 
 
[주요특징]
 
EPP는 호주, 홍콩, 싱가포르의 비중이 98%로 명칭은 '일본제외 아시아 국가'들의 ETF라고 하지만 실상은 언급된 이 세나라, 그 중 특히 호주에 압도적인 포커스가 맞춰진 ETF입니다. 이 세개의 선진 아시아 시장이 이머징 이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한다면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호주의 경우 기초자원 최대 수입국인 중국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EPP에 편입된 기업들의 다수가 본사는 세 나라에 있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이머징시장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본시장이 성숙하고 투명한곳에 투자하면서 이머징 시장에 어느정도 노출된 투자를 원한다면 EPP가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PP에 편입된 호주 주요 종목은 호주에서 '빅 4'라고 불리는 네 개의 주요 은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독과점구조 속에서 최근 1년 동안이나 1.50%라는 저금리 동결 환경에서도 우수한 실적과 높은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특히, EPP가 4.65%의 높은 평균배당수익률을 기록중인 것도 호주기업들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언급된 은행들 자체의 배당금도 높지만 호주 정부의 세금정책이 회사에 이익이 났을때 배당금에 대한 이중과세(즉, 배당 시 기업측과 투자자 측에 두번 과세하는 것)를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기에 EPP배당수익률을 상승시키는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핑크빛 기류가 호주라는 나라에 대해 고려할 사항의 전부는 아닙니다. 호주는 기본적으로 자원으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2000년대 초반 호주의 강력한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던 중국의 인프라 투자 지출 확대가 지난 몇년간 주춤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중국이 원하는 기초자원[철광석, 석탄, 천연가스 등]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이점덕분에 중국이 2000년대 초반 제조업 붐을 타면서 호주 기초자원 수출이 활황을 입으며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었고, 환율은 한때 1200원대까지 올라가며 미국달러보다 더 가치가 높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붐이 사그라들면서 중국 정부가 개인소비를 활성화시키는 서비스 업종으로 경제 성장모델을 전환함으로써 큰 역풍을 맞은 호주는 지난 몇년간 호주 달러가 800원 대로 수직하향하는 아픔과 자원가격 하락의 이중고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현재 7월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자원 수출이 큰 포션을 차지하는 호주 GDP전망과 환율 상태는 어떨까요? 비록 6월 발표된 1분기 GDP(전기 대비)는 날씨 여파로 인해 수출과 국내 주택시장 건설 감소로 0.3%오르는데 그쳤습니다만, 지난 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17일 발표된 중국 2분기 GDP에서 중국 경기 회복세가 포착되었으며 오늘 20일발표된 6월 호주 고용지표와 6월 발표된 5월 지표도 양호한 상태로 실업률 또한 5.6%[5,6월 동일]로 낮은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든 요인들로 인해 6월 초부터 현재까지 호주달러 가치는 7.7%폭등 했습니다. 게다가, 전날 호주중앙은행이 공개한 의사록에서 적정금리[언급된 바와 같이 현재 기준금리 1.50%]를 3.50%대로 크게 잡으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공개전 52%에서 91%로 급등했습니다. 즉, 결론적으로 호주 내부에서는 고용지표 강세와 금리인상 기조, 외부에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7월 철광석 등 기초자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호주 잠재성장률 상향 기대감과 함께 무역환경을 개선시킬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참고로 7월1일 이래 오늘까지 철광석62%선물가격과 호주달러 선물은 각각 최대 8.10%, 3.6%급등 했습니다. 
 
이렇듯, 금리 인상 기조와 중국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은 호주 경기 및 EPP 향후 주가에 희소식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P가 변동성이 심한 호주 달러에 대한 헤징을 하지 않는 사실과 0.49%라는 비교적 높은 보수비용은 유념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분명 선진시장 ETF임에도 이머징에 대한 노출로 기존 선진국 ETF이상의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PP, 올 연말까지 호주 경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상위 지역별 배분/비중
 
1. 호주/58.73%
2. 홍콩/28.63%
3. 싱가포르/10.96%
 
 
 
->상위 산업별 배분/비중
 
1. 금융/39.57%
2. 부동산/14.57%
3. 기초자원/9.98%
4. 산업재/9.29%
 
 
 
->상위 보유종목/비중/연초대비 주가 등락률
 
 
1. 호주 커먼웰스은행/6.625%/+2.61%
2. AIA그룹[홍콩상장]/5.339%/+35.54%
3. 웨스트팩은행/4.869%/+0.37%
4. ANZ은행그룹/3.913%
5. BHP 빌리턴/3.747%
6. 내셔널 호주은행/3.713%
7. CSL/2.743%
8. 웨스파머스/2.174% 
9. CK 허치슨 홀딩스/2.059% 
10. 홍콩거래소/1.868% 
 
 
 
->기본 프로파일
 
 
시가총액: $30.6억 달러
1개월/3개월/연초대비/최근 1년 수익률: +3.17%/+7.30%/+18.63%/+18.32% 
평균 배당수익률: 4.65 
평균 PBR: 1.67
평균 PER: 17.40
평균 P/S: 2.26
평균 P/C: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