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키움)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전일 미 증시의 하락 요인이었던 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다만, 전일 중국 경제지표 개선 및 미 증시 마감 후 양호한 실적 결과를 내놓은 넷플릭스 급등에 힘입어 보합권 등락.
[중국 증시 하락 지속]
전일에 이어 이날도 중국 창업판은 하락세를 지속. 특히 은감위가 금융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발표하자 하락. 지난 금요일 있었던 금융공작회의 이후 첫 발표라는 점을 감안 향후 중국의 규제 강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폭 확대. 다만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이 5% 넘게 급등하자 철강, 비철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 제한. 한편,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이 높아짐
[글로벌 증시]
오늘 글로벌 증시에서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S&P500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 예상. 미 증시 시작전 BOA, 골드만삭스, 찰스스왑 등 금융업종과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헬스 등 헬스케어 업종 더불어 할리데이비슨, 록히드마틴의 실적 발표가 있음. 장 마감 이후에는 IBM 실적 발표가 있음. 대체로 전년대비 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나쁘지 않음.
두번째로 트럼프케어 관련 이슈인데 두명의 상원의원이 성명을 통해 현재 상원에 상정되어 있는 트럼프 케어 법률안을 반대하기도 함. 이 결과 달러인덱스가 현재 여타 환율에 대해 0.4% 내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2.3%를 하회. 한편, 트럼프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 시도를 포기하지 말 것을 촉구.
결국 글로벌 증시는 어닝시즌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어 주목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