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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다음주 중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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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상원 공화당 지도부는 10일(현지시간) 두 달째 상원에 계류 중인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의 수정안을 다음 주 중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화당 상원의 ‘넘버2’인 존 코닌 원내총무(텍사스)는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내용의 대체법안을 얻으려고 시도중”이라며 “다음주에 법안을 상정해 투표하도록 준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 지도부의 수정안과 테드 크루즈 의원(텍사스)이 성안한 수정안 등에 대한 의회예산국(CBO)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이번 주말 전에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코닌 의원은 덧붙였다.

이같은 공화당의 행보는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아름다운 새 건강보험법안을 완전히 승인해 시행되도록 하지도 않은 채 감히 워싱턴을 떠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8월 여름 휴회기 전 트럼프케어를 처리하라고 압박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공화당 지도부가 내주 상원에서 트럼프케어 수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하원 통과 법안과 내용이 일부 달라져 하원 표결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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