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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storm의 상장폐지를 보는 3가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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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idity & Indicator(0614)]

[이진우 메리츠 퀀트]


“Nordstorm의 상장폐지를 보는 3가지 시각”


최근 1주일간 미국 S&P500 기업 내 주가 상승률 1위 기업은 Nordstorm(+15.5%) 입니다.


미국 내 고급 백화점 체인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고,


연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 라인을 백화점에서 퇴출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지난주 주가 급등 이유는 지난 8일 ‘상장폐지(Private)’ 검토 소식 때문입니다.


창립자 후손들의 지분율은 30%인데, 


나머지 70%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55억 달러가 소요되고(주가 46달러 기준) 부채 상환까지 고려하면 약 100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화제가 되는 이유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1901년에 설립됐고 1971년에 상장한 기업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여타 유통업체 내에서 나름 선전하던 기업으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상장폐지를 보는 시각입니다.


3가지로 요약됩니다.


1) ‘아마존’이 촉발한 유통업체의 지형 변화(온라인몰 성장)에서 ‘Nordstorm’ 마저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오히려 2) 기업 구조의 변화를 원활히(?) 추진 위해서 ‘전략적 상장폐지’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3) 이번 이벤트가 ‘Growth’ 기업 중심에서 ‘Value’ 기업으로의 전환점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주 후반 일부 고Value 기업들의 주가 조정과 이번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미국 시장 내부적으로도 


‘코미 vs. 트럼프’ 에 대한 관심보다


 ‘NVIDIA (Growth Stock) vs. Nordstorm(Value Stock)’의 엇갈린 방향성이 더 시선이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금일 기관 수급 특이종목 Top 3 입니다.


1. SKC

- 2016년 이후 기관 순매수 규모 3위

- 23.5만주 / 80.2억원 순매수


2. 인터플렉스

- 2012년 이후 기관 순매수 규모 1위, 2017년 이후 기관 순매수 강도 2위

- 18.3만주 / 67.3억원 순매수


3. 무림P&P

- 2010년 이후 기관 순매수 규모 1위

- 49.3만주 / 23.1억원 순매수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항상 감사 드립니다.


- 이진우 올림-


*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http://bit.ly/2szXd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