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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eak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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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퀀트 애널리스트 이상욱 / Morning Break News (2017.06.15)


"Why Lululemon Shares Could Jump 60%" <Barron's Next>


대중들이 애슬레저(Athleisure, athletic + leisure)로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이 업종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더 싼 가격으로 진입(its new, cheaper competitors)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했던 룰루레몬(Lululemon)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인 'Matthew McClintock'는 그러나 이런 우려가 지나치게 작용(because of such concerns)하고 있어 이 기업의 적정한 가치를 훼손(unfairly punished)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 기업을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습니다. 


애널리스트는 룰루레몬의 12개월 전망 목표주가를 85달러로 제시했으며 현재 가격에서 6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60% above its Wednesday close)입니다. 


그의 논리는 새롭게 진입한 기업들의 파산(bankrupt), 점포 철수(close all of its U.S. stores) 발표 속에서도 룰루레몬에 대한 소비자들의 검색 트렌드(internet search traffic)가 여타의 유명 브랜드(Asics, Columbia Sportswear, New Balance)의 검색 트렌드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에 대한 검색 빈도가 높아지는 것은 긍정적 신호(heavy search volume is a good sign)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제품 구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회사가 아디다스(Adidas)나 나이키(Nike)와 비교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그러나 동종의 업체인 언더아머(Under Armour)와 비교할 때 확실히 더 많은 검색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언더아머 보다 룰루레몬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Quant'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보니 다양한 검색을 하다 흥미로운 글을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Mohnish Pabrai On The Mistake Of Selling Ferrari"인데 대략적인 내용은 페라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적정한 가격에 도달한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일부를 매도하고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인도 및 한국 기업을 매수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강력하고 넓은 범위의 경제적 해자를 가졌던 페라리 주식이 상승한 가치가 대체 투자했던 모든 주식의 상승한 가치보다 높았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결정을 내린 투자자는 스스로를 구두쇠라고 표현(I am a cheapskate.)라고 표현했습니다. 적정 가치 대비 더 낮은 가격의 주식을 사고 싶었다는 뜻(I try to buy assets on the cheap and sell them when they approach 90% of intrinsic value)입니다.


하지만 이 가치투자계의 거물 투자자는 적정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있는 기업(a cheaper one)보다 강력한 해자를 가진 기업(a wonderful business at any price)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회고합니다. 


증시 참여자들이 점점 더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적정한 가치가 향후 6개월, 12개월 뒤에 다시 되돌아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구간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키움증권 퀀트 애널리스트 이상욱

(02-3787-5298 / sw.lee@kiwoom.com / Telegram chat id: Qu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