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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위안 환율 방향성 판단과 국내증시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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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나금융투자 시황/파생 김용구 (T: 02 - 3771 - 7526)

[하나모아 콜라보 전략] 원/달러/위안 환율 방향성 판단과 국내증시 함의

*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약세로 전환할 분수령은 4월(중순) 예정된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 그 전까지는 달러-원 환율 상승과 함께 변동성 확대 흐름을 예상. 미국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환율 등 두 가지 부문이 중요. 트럼프노믹스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독립성을 중요시하는 연준과 트럼프 행정부간의 마찰이 불가피. 오버슈팅을 보임에도 미 달러화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개연성 다분. 위안화 환율은 춘절 연휴를 전후로 나타나는 환전수요를 주시. 위안화 약세가 한 단계 더 진행된다는 점에서 국내 달러-원 환율도 전고점(1,245원)까지 상단을 열어둘 필요

* 위안화 약세압력과 외환보유액 감소는 1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전망. 2016년 연초와 같은 금융시장 패닉과 급랭 가능성은 미미. 다만 1월 중 달러강세 기조와 불리한 수급환경에 따라 두 가지 심리적 지지선인 '위안화 7위안'과 '외환보유액 3조 달러'가 깨질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 첫째, 1-2월 위안화 환율은 계절성을 감안하여 7위안을 돌파해 7.2-7.3위안까지 상승할 가능성. 둘째, 1월 중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를 하회하며 시장 경계심이 상승할 전망. 문제는 3조 달러가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되었고 단기적으론 환율의 추가적 약세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 글로벌 투자가에게 한국시장은 매크로 변동성과 F/X 플레이의 핵심 투자대상 성격. 원화 약세의 증시 함의는 크게 세가지. 첫째, 원화 약세는 본질적으로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환경을 제약. 중립이하의 외국인 수급구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선 시장 역시 의미 있는 주가행보를 이어가긴 어려움. KOSPI 박스권 상단 안착과 마디 지수대인 2,100pt선 돌파시도 정도가 1분기 중 예상 가능한 현실적 눈높이. 둘째, 업종간 로테이션 시도가 가일층 빨라질 전망. 미국의 경기 자신감을 반영한 달러 강세는 시장 주도권의 수출 소비재(IT/자동차) 우위 가능성을 암시. 원화 약세 추세 연장 가능성은 낙폭과대 성장주(중소형주)의 저점반등 시도를 지지. 셋째, 환율변수 면역화 전략(보험/방산) 역시 시장 투자가들의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