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에스티팜]에 대해 글로벌 시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30
일 분석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합성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과 원료중간체 등
을 위탁생산하는 기업(CMO)”이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국가들로부터 품질인증
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료의약품 생산 및 CMO 기업은 오랫동안 글로벌 트랙레코드(track-record)가
쌓여야 공급수주를 받을 수 있다”면서 “특히 한번 정해지면 최소한 6~7년은 공급 관
계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한번 성장에 돌입하면 선순환적 성장 구조를 가진
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1381억원, 영업이익은 254%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전년도 대비 크게 성장한 매출액 2048억원, 영업이익 7
96억원의 실적이 기대된다.
노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
고 있다”면서 “기존에 남아있는 수주량과 함께 올해 9월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와
맺은 1억3500만 달러(약 1519억원)의 항바이러스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등을 통해 내년
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콘텐트리]가 12월 국내 영화 기대작들의 개봉으로 높
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극장 관람객은 10월 ‘럭키’의 흥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따
라 [제이콘텐트리]도 2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11월은 국내 대작 부재와
지난해 ‘내부자들’의 역기저효과로 시장이 17% 역성장했다.
하지만 12월 김남길, 김영애 주연의 ‘판도라’와 이병헌, 강[동원] 주연의 ‘마스터’
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812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잡지 부문 매각을 감안한 실제 매
출 성장률은 7.5% 수준”이라고 말했다.
11월 누적 관람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점유율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
려하면 12월 관람객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국가대표2’ 투자 손실에 대해서 그는 “투자 지분을 고려하지 않은 스팩(SPC) 전체
영업손실은 50억원 수준이고, 실제 투자 손실은 6~7억원”이라며 “하지만 회계적으
로 전체 투자손실을 영업단에 반영해도 순이익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콘텐트리]는 잡지 부문 매각으로 인한 우려 해소 등으로 미디어 내 가장 저
평가된 사업자로 판단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대한약품]에 대해 연내 시행 여부가 결정되 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약사법 개정안에는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해 상한금액 91% 가격 미만으로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기초수액제는 퇴장방지의약품으로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한약품]에 수혜"라고 말했다.
이는 과거 수액제 평균 공급가격이 상한금액의 91% 미만으로 공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내년 초에는 올해 투자한 공정자동화 설비의 가동이 시작된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NEW]의 투자·배급작인 영화 ‘판도라’가 내달 7일 개봉
한다. 총 제작비는 150억원으로 지난 여름 개봉한 ‘부산행’과 비슷한 규모의 재난
블록버스터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30일 “판도라 역시 ‘[태양]의 후예’, ‘부산행’의 흥행을
잇는 강력한 주가 상승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올 4분기에는 유해진 주연의 럭키 외에 흥행작이 없어 국내 영화 관객수가 적었
다”며 “판도라가 부산행 규모의 재난형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주목할 점은 판도라 흥행 여부에 따른 [NEW]의 실적 성장이다. 한 연구원은 “판도라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 4분기 영업이익 6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며 “연간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7번 방의 선물’과 ‘변호인’의 흥행으로 1000만 관객 [동원]
을 두 차례 성공했던 2013년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개월 주가가 9.2% 하락했다”며 “개봉작 흥행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여
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