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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신규 레포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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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신규 레포트 4>

 

조선 - 동트기 전 대응법 - [동부증권]

 

16년의 업황은 80년대 중반과 유사한 수준으로 극심한 침체기다. 신규발주와 조선소들의 수주잔고가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이다. 87년을 되돌아가보면 구조조정 전후로 발주량은 바닥을 다지고 있으나 일부 살아남는 업체들의 주가는 우상향하였다. 16년에도 어닝쇼크가 마무리되고 개선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주식시장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연초대비 68.0%와 20.9% 상승하였다. 17년을 전망하면서 조선업종은 산업 전반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박 발주 활동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조선업종 업황 반등에 촉매역할을 할 주요 이슈들을 리포트에 담아보았다. 16년 중에 바닥을 확인한 소재가격의 상승과 17년에는 감행될 이란의 선박 발주가 업황개선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발주 기대감이 전무하였던 해양설비의 발주 움직임은, 약화된 경쟁구도 아래 [삼성중공업]처럼 비중 유지하는 업체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조선업종을 투자함에 있어 보수적인 견지로 접근하되 본 리포트에서 소개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수 있는 주요 변수들은 염두에 두자.

 

17년 선박 발주를 Base와 Best 시나리오로 전망하였다. Base기준으로 15년과 비교시 전반적인 선박과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전년도대비 45.3% 증가로 추정된다. Best기준은 1) 이란발 선박발주가 늘어나고, 2) 석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소재가격 상승이 선박 물동량 증대로 이어지며, 3) 유가 안정화로 순연된 FLNG/FPSO 등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보다 증대되는 것으로 반영하였다. Best는 Base대비 25.8% 증대로 추정하였다. 세부적으로 반영된 긍정적인 요인을 금액으로 나타내면, 이란발 발주효과 약 10억달러, 소재가격 상승에 따른 선박투자 20억달러 그리고 해양생산설비 발주유입 30억달러로 추정하였다. 선종별로는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그리고 유조선의 발주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주요 조선소들의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만을 매수 추천한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었다. 신규수주도 ENI의 Coral FLNG가 임박한 가운데 16년에 동종사들 중 가장 높은 수주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17년에도 BP로부터 해양생산설비 수주가 확정적인 상황이고 추가적인 해양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더불어 에너지 관련 선박들의 발주 움직임 증대에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7년 상반기 중에 분사를 통해 비조선 사업부들의 기업가치가 부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주격인 로보틱스의 잠재 성장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7년에는 전반적으로 기저효과가 예상된다. 더불어 이란의 선박발주가 현실화되면 상선 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이, 해양생산설비 발주 움직임 재개는 [삼성중공업]이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의류 - 두 가지 공포에 답하다 - [신영증권]

 

올해 투자자들을 가장 당황스럽게 했던 업종이 바로 OEM의류업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업체들은 2014, 15년 공히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를 뽐내며 업종 대장주로 자리매김한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속

적인 주가 상승을 보인 것은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수주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 Capa 확대, TPP 기대감 때문이었

다. 하지만 올해는 이들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며 실적 부진을 견인했고, TPP 기대감이 소멸하며 주가는 실적 부진

대비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판단된다. 지금 시장은 OEM의류업에 대해 두 가지 공포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다

첫 번째 공포는 TPP 무산에 따른 최대 피해 산업이 섬유의복업이라는 언론의 평가에서 비롯된다. TPP와 관련하여 생

각해 볼 논점은 섬유의복업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해당되는 산업인가 하는 점과 TPP에 반대급부로 부상할

만한 매력적인 글로벌 협약들의 존재 여부다. 섬유의복업은 고임금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 내 생산으로 유입할 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아니라는 점,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부상될 협약들이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두 번째 공포는 보다 본질적인데, 브랜드 Buyer들의 실적 악화가 구조적인 추세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미국, 유럽의

의류소비는 늘 성장률 증감의 사이클을 보여 왔다. 개별 기업들은 이러한 사이클 속에서 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책으

로 재고조정, 오프라인 점포 폐점, 닷컴 활성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 지금은 업체들이 재고조정기에 있으며 올 3분

기부터 회복 가능성을 보이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요컨대 2013년 말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한세실

업의 점진적인 수주 회복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주식 시장에서 공포심과 두려움은 기회의 또

다른 이면이라는 일반론을 떠올려 본다

 

 

철강 - 2017년, 철강에 대한 긍정적 시각 강화 - HMC증권

 

철강업종을 Overweight 해야 하는 시점

철강업종 주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과잉설비, 수요부진으로 장기간 하락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전세계 철강수요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철강수요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감소하였다. 하지만 큰틀에서 봤을 때 긍정적인 시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과잉설비에 대한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중국 철강수요도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한편, 향후 주요 국가들의 인프라투자(재정정책) 확대가 예상되어 철강수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철강업종 투자포인트: 수요, 공급 그리고 무역장벽

1) 글로벌 철강수요는 올해 +1.2%, 내년 +1.8%로 예상된다. 올해는 중국만 철강수요가 양호하였으나, 내년은 미국, EU 등 지역의 철강 수요도 개선될 것이고 중국도 인프라투자 확대로 성장할 것이다.

2) 중국 구조조정은 올해의 속도라면 2018년에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구조조정으로 생산량은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가격을 교란하는 소형업체들이 소멸되어 철강산업의 가격협상력 증대가 기대된다.

3) 과거 무역관세 건수가 피크인 다음 해부터 철강경기는 추세적인 개선을 보여왔다. 미국의 철강 무역관세가 대부분 이루어져, 글로벌 무역관세 건수는 올해가 정점일 가능성이 높다.

 

1차금속업체,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그리고 [고려아연]

내년 철강업체들의 valuation multiple이 상승하면서 주가가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들의 재정정책과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는 2018년부터 가시화되어도 선행하여 주가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철강업종 P/B는 0.4~0.5배에서 상당 기간 눌러있어 왔기에 주가상승에 따른 valuation 부담은 여전히 크지 않다. Top pick로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을 추천한다. 관심종목은 [풍산], 강관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