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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일일자료/국내외 이슈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3/11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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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3/11 Bloomberg>

1) 미국 2월 실업률 3.9%로 2년래 최고. 고용은 견조한 증가세
미국의 2월 실업률이 2년래 최고치인 3.9%를 기록한 반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27.5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상회. 이전치는 22.9만 명으로 하향 조정.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은 전월비 0.1%로 이전 수정치 0.5%에서 크게 둔화되었음. 실업률이 높아진 데에는 노동시장에 진입한 사람들이 곧바로 일자리를 얻지 못한 점도 작용. 노동시장이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며 서서히 식고 있고 있어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재발 리스크가 크게 높지 않은 가운데 팽창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

2) 미국, 중국 테크기업 제재 강화
바이든 행정부는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중국 창신메모리(CXMT, ChangXin Memory Technologies)를 포함한 여러 중국 테크기업에 대해 제재조치를 검토 중. 한편 미 정부는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만 TSMC에게 50억 달러가 넘는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음. 미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굴기 노력을 압박하자 중국 측은 지방정부와 국영업체로부터 270억 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지원 펀드 마련에 나섰다고 알려짐

3) 중국 2월 CPI 0.7% 깜짝 상승했으나 디플레 우려는 여전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비 0.7%로 작년 8월래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 Pinpoint Asset Management의 Zhang Zhiwei는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며, “내수가 아직 꽤 약한데다 재정 부양책이 경제 전반에 흘러가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 따라서 중국인민은행(PBOC)이 수요와 신뢰를 강화하고 디플레이션 압력과 싸우기 위해 이르면 15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

4) ECB 위원들 6월 인하 지지. 일부는 4월 인하 전망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비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둘러싸고 모멘텀이 형성되는 분위기. 라가르드가 통화 완화를 시작하기 전에 추가적인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며 “6월이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데 이어 여러 ECB 위원들이 비슷한 의견을 밝혔음. 다만 일부는 4월 인하 옵션도 완전히 배제해선 안된다고 주장. 유로존 주요 임금 지표인 근로자 1인당 보수는 작년 4분기에 전년비 4.6% 올라 3분기 5.1%에서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음.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여름 휴가 전에 금리 인하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6월 인하로의 시장의 기대 조정을 환영

5) 뜨거운 크레딧 시장
기준금리가 1980년대 이래 가장 가파르게 오르고 중앙은행들이 언제 얼마나 빨리 통화정책 긴축을 해제할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크레딧 투자자들은 이 모든 리스크를 무시한 채 마치 ‘이지머니’ 시대가 다시 도래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음. 크레딧 시장의 경우 위험을 감수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회사채가 안전 자산을 압도해, 정크본드와 투자 등급 채권 간 스프레드가 타이트해졌음. 파월 연준 의장이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모든 기업에서 자금 조달이 쉬워지고 있음.  Zurich Insurance Group의 Puneet Sharma는 크레딧의 경우 스프레드 수준에 있어서 하단이 존재한다며, 더이상 타이트해질 여유가 별로 없다고 주장. “미국의 투자등급 스프레드는 역사적 수준에 가깝게 타이트한 상태로 지금부터의 모든 호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