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과연 고비를 넘었을까?

세계 경제 과연 고비를 넘었을까? 
                      (정현철, 블룸버그 내용 일부 편집)

2019. 12. 16 (월요일)

일부 언론에서 "세계 경제가 '무역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두개의 큰 고비를 넘겼다".라며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해 상승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① 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자신감이 회복될 것이고, 세계 무역량도 다시 확대될 것
② 이번 합의로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지난 5월 수준에 머물게 되면서 내년까지 세계 GDP가 0.6%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 (무산시, 0.1% 상승에 그치며 세계 증시는 10% 이상 하락)
③ 1단계 합의 후에도 많은 난관이 있긴 하지만, 내년 경제성장률이 6%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겐 분명한 호재.
④ 영국에선 12월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보수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내년 1월말 브렉시트 가능해 지면서 파운드 환율이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

그렇습니다 세계는 두가지 고비를 넘어서면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 4분기 2.9%에서 내년엔 3.4%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美제조업 경기부진과 美경제를 지탱하는 소비는 매우 중요한 흐름으로 이 부분이 회복되거나 혹은 훼손되서는 안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할 것입니다.

즉 고비를 넘었다기 보다는 넘고 있다는 것이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