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 Weekly Hedge Strategy] 펀더멘털 무관한 외인 공매도(숏)를 필사적으로 물리쳐야 하는 이유(하나금투 Quant 이경수)
내년 예상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기준으로 233.7조원(YoY +7.6%)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증가폭은 2017년 이후 19년도 추정치까지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국내 기업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는 국내 이익모멘텀이 크게 낮아져 내년 지수 역시 현 수준 혹은 이에 비해 낮은 박스권이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앞으로는 베타(지수)보다 알파(종목)에 집중해야 합니다.
낮은 성장성을 보이는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는 희소한 종목에 대한 프리미엄은 스타일 투자전략의 핵심 이론입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공매도 증가가 문제입니다.
공매도(외인 60~80%) 증가폭이 외국인이 지수를 매도한 정도보다 더 컸다는 점은 지수를 좋지 않게 보는 정도보다 한국 특정기업에 대해 주가수준 및 수급의 취약정도 등을 노리고 종목별로 공매도를 하는 세력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핵심종목의 공매도 동기(Motivation)는 ‘펀더멘털’이 100%가 아니며 주가 테크니컬(낙폭과대) 혹은 수급적인(기관 수급기반 취약) 공매도인데 이는 외국인들의 핵심 스킴입니다.
최근 실적하향 조정이 종목이 많은 상황에서 많아진 공매도(숏)가 해당 종목을 고르게 매도하는 것에 모자라 모두(컨센서스 기준)가 실적개선을 인정하는 종목(삼성전기 등)에 대해서도 공매도를 강하게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내 공모펀드의 존재 이유는 국내증시의 펀더멘털 자정(수급배분)작용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외국인에 비해 뛰어납니다.
공매도 세력(외인 및 사모 등)으로 인해 주가 및 수급적인 부분으로 펀더멘털 플레이가 워킹하지 않으면 국내 기관에게 지속적인 악순환(성과 부진), 외인에게는 선순환(공매도 증가)을 주게 됩니다.
적어도 실적기대감이 큰 종목에 대한 공매도의 필사적인 방어는 국내 공모뿐 아니라 사모펀드에게도 중장기적으로 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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