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6 Bloomberg>
1) 美 ISM 서비스업지수 서프라이즈
지난달 미국의 ISM 서비스업 지수가 2022년 7월래 최고치인 56을 기록. 시장 예상치 중앙값 53.8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 신규 주문 및 비즈니스 활동 지수 역시 각각 57.4와 57.2로 견조한 확장을 기록하며 4분기에도 경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실업률이 낮고 해고가 제한적인 가운데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미국인들은 앞으로도 몇 달 동안 지출을 지속할 여유가 있어 보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강해 4분기에도 서비스 활동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2) 美 대선 관련 환율 변동성 확대
미 대선일을 맞아 달러-원 환율은 1380원 부근으로 반등을 시도. 달러-원 익일물 내재 변동성은 한때 35%를 웃돌며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음. 이번주에는 미 대선 이후 FOMC 외에도 금요일 중국 전인대가 내놓을 재정 부양책 규모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 코메르츠방크의 Volkmar Baur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위협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면 중국의 재정 패키지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
3) 美 선거 시나리오와 금리
JP모간은 최근 3주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뛴 것은 트럼프 승리와 공화당 스윕에 대한 기대감 변화 때문이라며, 이 경우 10년물 금리는 약 4.6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 반면 대통령과 의회가 다른 당으로 나뉘게 되면, 특히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금리는 다소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 골드만삭스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해리스가 승리하는 경우에, 가장 큰 채권 랠리와 금리 변동성 감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 BNY Mellon Wealth Management은 시장이 어느 쪽이든 압승해 견제와 균형이 깨질 수 있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
4) 골드만, “대선 이후 美 증시 약세장 진입 가능성 낮아”
골드만삭스는 회복탄력적인 경제가 주식을 지지하면서 미국 증시가 향후 12개월래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 Andrea Ferrario 등은 미 대선 관련 위험을 고려하더라도, 약세장로 간주되는 20% 이상의 낙폭을 보일 가능성은 18%에 불과하다고 진단. 골드만은 “더 나은 성장이 주도하는 한 주식시장은 채권 금리 상승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선거 여파로 변동성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이들은 최근 약세 조짐에도 경제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언급
5) 美 선거 후폭풍 우려 속 유가 100달러 헤지 나선 트레이더들
트레이더들이 미국 대선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원유 선물에 대한 강세 베팅에 나섰음. 블룸버그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WTI 1,000만 배럴 이상에 해당하는 12월물 콜 옵션 계약이 인기 있는 90달러/100달러 스프레드 거래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음. 미국 선거와 내년 1월 미 대통령 취임 사이의 기간 동안 주요 산유국들이 몰려 있는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불확실성이 매우 큼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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