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국증권 리포트 탑픽스 - 아이크래프트, 나스미디어, 한국타이어, 동부화재
세컨드 픽스 - 하나투어, 삼성중공업, 현대해상,
아이크래프트(052460) 정품 인증 서비스로 매력 인증
회사 소개
- 05년 코스닥에 상장된 네트워크 솔루션(통신장비 유통 및 시스템 구축) 사업자
- 15년 4월 BrandSafer라는 위조방지 및 추적 솔루션 출시. BrandSafer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특수 홀로그램을 이용해 스마트폰 정품 인증 및 GPS 기반 추적 시스템을 제공해주는 서비스
- 15년 상반기 기준 네트워크 솔루션 관련 용역매출 79.6%, 상품매출 19.9%, 기타 매출 0.5% 차지. 신규사업인 BrandSafer 매출은 15년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
Brand Safer 수요 증가로 제 2의 성장기 진입
- 화장품을 중심으로 BrandSafer 매출은 15년 20억원, 16년 6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
- 현재 블랙야크(동진레저/의류), 메디힐(엘앤피/마스크팩), AHC(카버코리아/화장품), beats by Dr. Dre(CJ E&M/음향기기), 쓰리쎄븐(미용) 등에 상품 공급 중
- 15년 7월 엘앤피 납품 시작으로 매출(연간 개런티 30억원) 본격적으로 발생. 현재 수요초과 상태이며 15년 4분기에 추가적인 외주업체가 확보되며 공급 증가로 이어질 것
- 확장성이 좋아 화장품 외 다양한 고가 품목에서 거래처 확보 시 이익 모멘텀 커질 전망
SK브로드밴드와의 신규 계약으로 안정적 매출 확대
- 네트워크 사업부문 매출액은 15년 614억원에서 16년 719억원까지 늘어날 전망
-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KT의 기가 인터넷 투자 확대 수혜
- 15년 7월 SK브로드밴드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 매출 늘어날 전망
실적 전망 및 Valuation
- 15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634억원(+19% YoY), 39억원(+147% YoY) 예상. 단기적 실적 기대감은 낮지만 16년부터 이익 모멘텀 커질 것으로 예상
- 네트워크 부문의 안정적 매출 확대와 BrandSafer 고객사 및 품목 다변화로 16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779억원(+23% YoY), 74억원(+92% YoY) 예상
- 특히 1) BrandSafer와 관련된 개발 비용은 11~14년에 반영되었고, 2) BrandSafer 관련 마케팅을 고객사에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은 제한적
- 고수익성 BrandSafer 매출 증가로 16년 영업이익률은 9.5%로 예상(+3.4%p YoY)
- 16년 PER은 14.2배 수준. 주요 고객사는 화장품 업체로 구성돼 성장성을 공유하고 있어 valuation re-rating 예상
나스미디어(089600) 3Q15 Preview: 비수기는 없다
성수기 같은 비수기 실적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원, 2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20% 증가하는 것이다. 광고산업은 1, 3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이다. 3분기 실적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실적을 기록한 2분기(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성수기였던 2분기에 이어 모바일, IPTV 부문의 높은 성장이 3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IPTV 광고는 14년 하반기부터 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1) 수수료율이 다른 매체 대비 높고, 2) 광고 단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 매출 비중이 늘며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24.7%)와 유사한 24.6%로 추정된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신규 인력 충원(15년 35명 vs 14년 17명)과 대손상각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뉴미디어로의 이동 가속화 전망
15년 3분기 4대 매체 광고비는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해 비중은 38%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월호 사태로 광고경기가 바닥이었던 14년 3분기 이하이다.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가 4대 매체에서 뉴미디어로 이동 중이기 때문이다. 향후 주요 미디어 기업들의 뉴미디어 방송 컨텐츠의 제작 및 유통 확대로 뉴미디어 광고산업의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최근 CJ E&M이 제작한 웹예능인 ‘신서유기’의 누적 조회수가 5천만건 이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1) 막대한 트래픽은 물론 2) 시청자가 컨텐츠를 직접 찾아 시청하는 능동적 미디어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어 대형 광고주의 광고비 집행에 강한 동기부여(트래픽 측정 및 확실한 광고 타게팅 가능)가 될 전망이다. 대형 광고주 유입으로 뉴미디어 광고산업 성장은 물론 미디어렙 활용이 늘며 나스미디어의 15년, 16년 뉴미디어 광고산업 침투율은 각각 6.5%, 7.4%로 상승할 전망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2,000원 유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2.000원(16년 EPS에 목표 PER 38배 적용)을 유지한다. 단기와 중장기적 그림이 모두 좋기 때문이다. 1) 3분기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광고산업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 4대 매체에서 뉴미디어로의 광고 수요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고, 3) 대형 광고주들의 뉴미디어 광고 집행 증가로 나스미디어의 침투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광고 산업 내 긍정적 변화로 14~17년 EPS는 연평균 37%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고점 대비 41% 하락했다. 다만, 우려와는 달리 단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뉴미디어 광고산업 확장에 따른 성장 스토리가 명확해 저점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
타이어: 3Q15 Preview: 달리기 좋은 시절
약세가 지속되는 고무시장, 믿을 건 타이어 수요 개선뿐
우리는 타이어 수요의 선행지표로서 고무가격에 어느 때보다 주목하고 있다. 고무가격은 5년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천연고무는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고 합성고무 또한 공급과잉에 유가 하락까지 겹치며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슈퍼 엘니뇨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 동안 공급측면에서의 악재들은 고무가격의 추세전환을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고무가격은 말레이시아/태국에서의 홍수뿐만 아니라 주요 생산국의 고무수매에도 약세가 지속된 바 있다. 따라서 향후 고무가격의 향방은 공급 측 요인보다 수요 측 요인, 즉 타이어 수요에 좌지우지 될 전망이다.
자동차 판매 증가가 주행거리 증가를 만날 때
현재 미쉘린 수요 데이터와 중국 합성고무 재고를 감안 시 타이어 수요는 여전히 지지 부진하다(그림 3~4). 그러나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014년까지 연평균 7.8%씩 성장했으며, 2015년부터는 유가 하락으로 월평균 주행거리가 전년동월대비 5.1%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림 5~6). 이는 고스란히 미래의 타이어 교체수요로 돌아올 전망이다.
무역환경도 한국산에 긍정적으로 변화
관세로 인한 무역환경 변화도 중장기적으로 한국업체에 긍정적이다. 7월 14일 미국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관세를 6년만에 부활시켰다(7/15일 ‘관세 국면 재개’ 참조). 이번 관세는 과거 세이프가드(2009.9~2012.9, 3년)보다 길게 최소 5년간 지속되며 평균 관세율 또한 31%로 과거 세이프가드 관세율(첫 해 35%, 연간 5%p씩 하락)에 버금간다. 관세가 예비단계를 지나 정식으로 도입됐기 때문에 중국산 타이어를 한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한 딜러들의 구매선 전환이 점차 가속화 될 전망이다(그림 7~8, 표 4).
3분기 실적 기상도 - 한타 상회, 넥센 부합, 금호 하회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2,145억원(OPM 13.2%)으로 컨센서스를 5.5%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마진축소구간을 지나고 있으나 동계용타이어 판매와 판관비 감소, 그리고 환율 개선으로 2분기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548억원(OPM 11.5%)으로 우리 기대치는 하회하나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OE 내 비중이 큰 현대기아차의 가동률이 3분기에 부진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파업으로 가동률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114억원(OPM 1.9%)에 그칠 전망이다.
타이어 수요는 점차 개선될 전망, 한타 목표주가 5.7만원으로 10% 상향
자동차 판매 증가 및 주행거리 증가로 인한 교체수요는 내년부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 이에 힘입어 한국타이어의 매출은 긴 부진에서 벗어나 4년만에 7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의 2016년 순이익 전망을 8.1% 상향해 목표주가를 57,000원으로 10% 상향한다(12MF PER 10.5배 기준). 한국타이어의 단기 실적 모멘텀과 장기 성장성, 그리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타이어 3사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여행업:3분기 찬바람 vs. 4분기 실적 훈풍
3분기, 여행업에 불어닥친 한파
여행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는 질병, 자연재해, 테러 등이다. 5월말 발발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예약 리드타임 등을 감안시 3분기 여행 수요 및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3분기는 여행업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그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송출객수 성장 자체는 지속했으나 ASP(평균판매가격)가 낮은 지역 상품이 많이 팔려 지역 믹스가 예상보다 우호적이진 않았고 심리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할인 판매도 병행된 것으로 추정돼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었을 전망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 수익 확대는 제한적이었던 반면 업체별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늘고 일부 자회사의 적자 폭이 커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업체별 3분기 실적: 아쉬운 3분기 실적
하나투어(039130, 매수/TP 220,000원)는 일본행 모객 수요 증가로 하나투어 재팬, 유아이버스 등 일본 자회사의 성과 확대는 지속된 반면 인바운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마크호텔, 하나투어ITC 등의 성과는 부진했을 것이다. 영업 개시가 가까워진 자회사 SM면세점도 임대료,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커져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7억원(+7.6% YoY), 영업이익 114억원(-16% YoY)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080160, 매수/TP 50,000원)는 3분기 본 사업의 수익성 악화뿐 아니라 자회사 모두스테이, 서울호텔학교, 자유투어 등이 적자폭이 전분기대비 확대된 것으로 예상돼 연결영업이익이 별도 실적을 하회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3억원(+4.9% YoY), 50억원(-28.3% YoY)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108790, 매수/TP 29,000원)의 투어부문은 거래액은 23% 늘어 외형 및 이익 개선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ENT 사업부의 실적이 다소 아쉬울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4.3% 늘어날 전망으로 여행 3사중 유일하게 이익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나간 분기보다는 다가오는 긍정적 성과에 주목할 시점
메르스로 인한 실적 부진은 구조적이기 보다는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컸다.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분기고, 현 주가에 단기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다가오는 4분기 이후의 긍정적 성과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다. 여헹업체의 4분기 예약률이 견조한 상황에 비추어볼 때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예약률이 하나투어(10월: +25.9%, 11월: +36.2%, 12월: +31.2%), 모두투어(10월: +20.1%, 11월: +33.5%, 12월: +70.7%) 양사 모두 양호한 상황이다. 선예약이 많으면 보다 원활하게 확보한 항공좌석을 핸들링 가능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