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3Q15 Preview: 불확실성 지속되는 구간 [KB투자증권-이동륜]
▪ 3Q15 실적 매출액 7,967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 예상
네이버의 3Q15 실적은 매출액 7,967억원 (+2.0% QoQ, +13.8% YoY), 영업이익
1,888억원 (+13.0% QoQ, -0.1% YoY)으로 예상되어 2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 라인 광고매출액이 전분기 비수기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3분기 평균 엔화 환율이 6.0% QoQ 상승하면서 라인 매출액 상승에
기여. 비용 측면에서는 믹스라디오 관련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사 마케팅비용은
17.3% QoQ 감소한 717억원으로 추정. 핵심사업인 광고부문 턴어라운드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아직까지 신규서비스의 성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 라인 상장 관련
불확실성은 1H16까지 지속될 전망
▪ 라인 신규서비스 수익화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
2014년 말 출시한 라인페이, 라인택시 등 간편결제 및 O2O 서비스들은 보수적인 일본
시장의 특성상 의미 있는 보급률을 기록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 라인 뮤직은
경쟁 서비스들의 무료 프로모션 영향으로 연말까지 매출액 기여도가 낮을 전망.
라인@은 32만 일본 이용자들의 유료결제 전환율이 관건이나, 즉각적인 매출
기여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됨. 반면 게임부문은 장기간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디즈니 쯔무쯔무’를 비롯해 매출액 상위 50위권에 4개의 게임이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액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됨. 4Q15에도 10여개의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매출액 상승이 기대
▪ 동영상 컨텐츠의 성장 잠재력 부각
네이버는 2014년 하반기 SMR과의 지상파 컨텐츠 독점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동영상 컨텐츠부문을 강화하고 있음. 네이버 TV 캐스트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실시간 방송 앱 V 출시를 통해 독점
컨텐츠를 확대 중임. 지난 9월 TV 캐스트를 통해 방영한 ‘신서유기’의 경우 누적 조회수
5천만건을 돌파하면서 웹 컨텐츠의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었음. 동영상 컨텐츠 산업은
아직까지 컨텐츠 제작업체들이 협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향후
네이버가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시 수익배분구조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