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관련 듀폰과 소송이 합의로 종료함에 따라 아라미드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신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12일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30일 미국 듀폰과의 아라미드관련 소송에 최종합의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2006억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39%증가했다. 이는 원가하락 효과와 환율상승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아라미드 소송졸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신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실적개선과 소송관련 변호사 비용 축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