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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식펀드 강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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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국내] 중소형주식펀드 강세 이어져, 국내주식형 펀드 1.38% 상승


중소형주식펀드 강세 이어져 국내주식형 펀드 1.38% 상승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며 국내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식펀드가 전 주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美 경제지표 호조 및 유럽 주가상승이 한 주간 투심을 자극한 가운데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를 이끌며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환율과 정책변수 측면에서 투자선호도가 엇갈리며 시총규모별로 대형주대비 중소형주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중형주 및 소형주는 각각 2.43%, 2.02% 상승했고, 대형주는 1.36%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지수는 1.5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퇴직연금 적립금 자산운용 규제를 완화하는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수혜주인 증권업종(8.03%)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은행업종도 7.75%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34%)과 운수창고업(-0.65%)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38% 올라 전주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주식형펀드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2.0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K200인덱스펀드도 1.39% 상승해 전주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낮은 시장변동성과 정부정책에 의한 배당증가 가능성이 꾸준히 호재로 이어지고 있는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1.38%를 기록하며, 1개월 성과를 4.14%까지 끌어올렸다. 일반주식펀드도 1.26%를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9%, 0.57%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채권알파 및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25% 올랐으며, 지난 주 하락장에서 홀로 플러스 성과를 내 방어력을 입증한 시장중립형펀드는 금주 0.05% 소폭 상승에 그쳐 상승장에서는 상대적 열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55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620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07개였다.

펀드별로는 한국은행 금리인하와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이 맞물려 강세를 누린 증권주를 담은 업종ETF들이 대거 상위 TOP10에 자리했다. 특히, 증권업종 편입비율이 83~84%에 달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7.71%의 월등한 성과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 및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도 모두 3.36%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 강세로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펀드도 3.53% 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소수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펀드들의 성과는 반등장에서도 부진했다. ‘KB코리아엘리트20자(주식)A’ 펀드는 0.83% 하락했고, ‘KB광개토(주식)C’펀드도 0.66% 떨어졌다. 한 주간 외인과 기관 매도세로 약세를 보인 철강업종 상장지수펀드들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화ARIRANG철강금속상장지수(주식)’펀드는 0.25% 하락했고, ‘미래에셋TIGER철강소재상장지수[주식]’펀드도 0.01% 상승에 그쳐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ECB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국내채권펀드 0.19%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성향에 매수세가 제한되며 약보합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주중 미 국채금리 하락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대기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 후반 유럽 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경기부양 발언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만기별로, 국고채 1년물이 1.2bp 하락한 2.35%를 기록했고, 3년물은 5.8bp 하락한 2.53%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은 7.8bp 하락한 2.75%, 10년물은 8.9bp 하락한 3.06%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19%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장기물 상대적 강세로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28%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7%, 0.18% 올랐다. 듀레이션이 6개월 미만인 초단기채권펀드도 0.05% 상승해전주대비 모두 플러스 성과로 전환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7개 국내채권형 펀드 모두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도 153개로 집계됐다. 채권펀드가 전반적으로 모두 양호했고, 특히 만기가 긴 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주간성과 상위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형 펀드들로 채워졌다. 그 중 TOP펀드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로 한 주간 1.50%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 유형평균(3.39년)보다도 길게 가져간 듀레이션(7.45년)에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져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 및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도 각각 0.72%, 0.46%의 수익률을 냈다. 
 
반면, 듀레이션이 짧아 채권 강세장에서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우리단기국공채 1[채권]C1’펀드를 비롯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와 ‘KB KStar단기통안채상장지수(채권)’펀드 등이 모두 0.04% 상승에 그쳤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29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3,435억원 감소한 167조 1,918억원, 순자산액은 2조 6,457억원 감소한 172조 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MMF에서 3조 3,460억의 설정액이 감소해 자금유출이 가장 컸다. 순자산액도 3조 3,730억원 감소했다. 증시 반등이 ETF의 자금유출로 이어지며 주식형ETF와 채권형ETF의 설정액도 각각 817억원, 276억원 줄었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는 197억원의 자금이 빠졌으나 주식가치 상승에 따른 5,389억원의 순자산 증가가 있었다.
 
반면, 국내혼합형 펀드에는 자금유입이 이뤄졌다. 주식혼합형 펀드에는 885억원이, 채권혼합형에는 15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채권펀드로도 자금이 유입되며 설정액이 한 주간 480억원 증가했고, 절대수익추구형은 246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