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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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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마감 시황저격] 

하나금투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T. 02-3771-7526)



1. 오늘 그리고 내일 


* 30일 KOSPI -2.0%, KOSDAQ +0.5% 혼조마감. 


되살아난 이탈리아 정치 리스크란 망령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맹폭. 


직접적으론 외국인 현선물 동반투매 파장이 컸는데, 외국인 선물 16,077계약 순매도는 2008년 양대위기 이래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규모

(남유럽 리스크 부각 당시: 2010년 1/22 -2.1만 계약, 2012년 6/22일 -1.7만 계약, 미국 금융위기 당시: 2008년 7/11일 -1.6만 계약)



* 궁금한 점은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 관련 국내증시 함의 판단. 


1) 국제협약(EU) 탈퇴가 헌법으로 제한된 이태리 법률여건 고려시(국회 2/3 동의 및 헌재 최종판결 필요하나 현재 오성운동+동맹당 연합 의석수는 상하 양원 모두 50% 초반 수준) 이탈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은 미미


2) PIGS 정치 불확실성의 초점은 전염 리스크가 될 것이나, 주변국 금리/CDS 여건은 '11~12년 남유럽 위기 당시와는 현격히 차별화된 안정기조가 지속


3) 9월말 종료 예정인 QE의 재연장, 테이퍼링 연기, ELA 및 OMT 등의 ECB측 안전장치 고려시, 최악의 경우라 하더라도 관련 파장이 글로벌 매크로/금융환경의 시스템 리스크(유로화 체제 붕괴)로 비화될 여지는 제한적


4) 단기적으론 글로벌 Risk-on 센티멘트 약화와 강달러 압력 심화 불가피. 


거시건전성 취약지대인 EM 전반에 대한 제약요인. 


중기적으론 7~10월 사이에 있을 조기총선 관련 부정적 뉴스 플로우와 그간의 학습효과(최악은 없다, 반면교사로서 그리스의 존재, 유로존 정치 노이즈는 바텀피싱 호기)간 대치구도가 전개될 것. 


3Q 국내증시 분위기 반전 기대를 상쇄하는 중립이하의 변수인 셈. 


장기적으론 시스템 및 펀더멘탈 리스크가 아닌 이상, 관련 정치 내홍은 국내증시 Bottom-fishing 호기가 될 전망. 


펀더멘탈 락바텀(P/B 1배 환산 코스피 2,450pt선)을 밑도는 현 지수 레벨 고려시, 심리적 바닥은 60주 이평선과 피보나치 되돌림선(38.2%)에 준하는 2,400pt 선에서 형성될 전망. 


투매보단 보유, 관망보단 매수에 초점

 



2. 인덱스 및 수급 동향


* KOSPI 2,409.03p(-2.0%, 개인 +10,086억, 외국인 -6,609억, 기관 -4,295억) 


* KOSDAQ 874.22pt(+0.5%, 개인 +446억, 외국인 +344억, 기관 -618억)


* 원/달러 환율 1,080.90원(+4.1원)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