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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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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마감 시황저격]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T. 02-3771-7526)


1. 오늘 그리고 내일 

18일 KOSPI +1.1%, KOSDAQ -0.9% 혼조마감. 넷플릭스 실적 개선이 FAANG 기술주 투심 부활을 자극하는 가운데, 한반도 지정학 리스크 해빙무드 전개 기대감이 가세. 이는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 전환을 경유해 경기민감 대형주 러브콜 부활로 파급


트럼프는 김정은과의 사전 조율을 전제로 남북간 종전(終戰) 선언 가능성을 암시. 반백년 넘게 지속됐던 지리멸렬한 남북간 대치구도는 종전이 아닌 휴전협정하에서 전개. 즉, 본질적으로 6.25 전쟁은 아직 끝난 전쟁이 아니였단 의미. 이번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포인트는, 1) 북측의 체제보.장 및 금수조치 해제 요구와, 2) 한미측 강조사항이라 할 수 있는 북한 핵폐기 및 기습 무력도발 시도 근절과 평화협정(종전선언) 체결로 표방되는 항구적 평화기조 안착간의 등가교환 여부. 현 CIA 국장이자 차기 국무장관 내정자인 폼페이오의 비밀 방북 역시 상기 아젠다에 대한 사전조율 성격으로 이해가 가능할 것


궁금한 점은 한반도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가 갖는 시장 함의 판단. 2000년 이후 13차례 주요 이슈 발발 당시 한국 Equity Risk Premium은 이후 3개월간 절대값 기준 평균 0.426%pt 변화. 현 7.41% 수준의 한국 내재 ERP가 Case Study 수준만큼 변화할 경우(6.98%), 시장 12M Fwd P/E는 현 9.3배에서 9.9배로, 적정 KOSPI 레벨 역시 현 2,480pt선에서 2,650pt대로 리레이팅이 가능.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에 연유한 시장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내부적 트리거인 셈


동 이벤트를 겨냥한 시장 투자가 포커스는 1차적으론 뜬구름 잡기식 남북 경협주 찾기로 나타나고 있으나, 본질적 수혜주는 현선 연계 프로그램 수급의 메인 타겟이 되는 KOSPI200 내 대형주. 향후 한반도 주변 다자간 협상채널 구축 과정에 있어, 리더쉽 재구축을 위한 중국측의 고민은 남북 양국에 대한 구애와 함께,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 반등의 핵심촉매로 기능할 전망


2. 인덱스 및 수급 동향

KOSPI 2,479.98p(+1.1%, 개인 -3,883억, 외국인 +3,501억, 기관 +536억) 

KOSDAQ 901.22pt(-0.9%, 개인 +1,250억, 외국인 -1,031억, 기관 +41억)

원/달러 환율 1,068.70원(+1.7원), 국고 3년 2.20%(+0.02%pt), 일본 Nikkei225 +1.4%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