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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상승반전이 기대되는 시장
트럼프가 잠 안자고 중국에 관세를 1,000억달러로 올리라고 해서 국내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시장은 이 부분이 현실화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포지션과 그로 인한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진 것이죠.
결국 지금 시장의 흐름은 트럼프의 말장난을 핑계로 파생시장에서 외국인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 미국의 의도는 뭘까요?
원래 트럼프가 아닌 미국의 생각은 중국이 첨단산업을 치고 올라오는 것도 못 마땅하지만 그보다는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안하고 있는 것이 더 불만입니다. 미국이 제일 잘 하는 것이 뭘까요? 바로 금융공학이죠. 지금 제조업은 중국이 더 막강합니다. 첨단산업도 수년후면 따라 붙을테고...미국은 그런 중국에서 수익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은 금융쪽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이걸 개방시키려고 고민하는 중 트럼프의 중간선거와 맞아 떨어져 트럼프가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이죠. 물밑 작업이라는 것이 결국 환율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개방입니다. 겉으로는 500억달러니 1,000억달러 관세를 때리라고 하지만 이것이 무역적자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말장난에 시장이 화들짝하니까 미국이나 중국 모두 아직 시작도 안했어, 안할지 몰라, 우리는 하고 싶지 않아 하면서 말장난 하는 것이죠. 그런데도 시장이 흔들린다고 동조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