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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2라운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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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중국/글로벌전략 김경환(T.3771-7616)



◈ 미중 무역분쟁 2라운드 재개, 사실상 본인의 최강 패를 보여준 중국 


>중국의 즉각적인 2차 보복 대응: ‘대두’포함한 자동차, 항공기, 화학제품 등 14개 분야 25% 관세 부과 예고. 


부과대상은 2017년 미국산 ‘대두’수입액 120억달러 포함 총 500억달러에 상당. 


관세 부과 시기는 추후 공표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양측 분쟁이 최정점을 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임. 



>금번 조치는 1차 대응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며 중국에도 영향력 큰 품목으로 구성. 


대두, 자동차, 항공기는 모두 중국의 대미 수입중 Top 5 품목. 


특히, 대두와 항공기는 미국산 의존도가 매우 높은 품목. 



>우리는 수입대체가 쉽지 않은 ‘대두’ 품목의 포함 여부가 향후 양측 조율의 난이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바 있음. 


미국도 6월 초까지 부과를 유예했고, 중국도 일단 여지를 남겼지만, 중국의 대응이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점(사실상 배수의 진)에서 4월 조기타결 기대는 낮아지고 있음.  


4-5월 양측의 강대강 전략이 계속되는 가운데, 5월 22일 전에 미 재무부가 발표할 예정인 중국기업의 대미 투자제한 등 후속조치 강도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 



>다만, 중국이 더욱 강력한 3차 공격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막후협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이 유일한 기대요인.  


6-7월 미중 정례 경제전략회의 이전 협상타결 관점은 유지. 


중국증시는 4월 하순 대형주 실적 발표 전까지 변동성 확대 가능성.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