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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 펀드 '엑소더스'…1분기 67조원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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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 펀드 '엑소더스'…1분기 67조원 이탈

기사승인 2018.04.04  10: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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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고 CNBC가 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트림탭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미국 주식 펀드에서 유출된 투자 자금 규모는 633억달러(66조9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유출 규모다.

글로벌 주식 펀드로 639억달러가 밀려든 것과 비견되는 움직임이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에서 746억달러가 빠져나갔고 상장지수펀드(ETF)로는 113억달러가 유입됐다.

트림탭스는 글로벌 주식 펀드와 미국 주식 펀드가 1분기에 각각 0.5%와 0.7% 하락했다며 자금 흐름이 정반대로 나타났지만 투자 실적은 비슷했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손실에도 채권 펀드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 채권 펀드로 유입된 자금 규모는 618억달러(약 65조3천억원)로 집계됐다.

개인 자금이 채권 펀드로 쏟아진 결과라고 트림탭스는 설명했다.

ywshin@yna.co.kr